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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벽골제 토낭 이전 전시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3 2019. 10. 13. 12:00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벽골제 토낭 이전 전시
1000여년 전 통일신라시대 제방축조기술, 그 진면목을 확인하다.
통일신라시대, 벽골제 제방 보수를 위한 축조기술인 토낭土囊(혹은 초낭草囊) 원형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 이전 전시한다.
2015년 김제 벽골제 발굴조사에서는 제방 지반을 받치는 흙주머니 인 토낭이 확인됐다.
토낭은 벽골제 제방 동쪽 보축제방(제방 붕괴를 막기 위해 주변에 쌓은 보강시설) 기초 아랫부분에서 열을 지어 다량 확인됐는데, 온전한 원형 발굴사례는 국내에서 벽골제가 최초라 학계 주목을 받았다.
토낭은 발굴조사 후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7세기 전후 통일신라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돼, <삼국사기> “원성왕 6년(790)에 전주 등 7개 주州 사람들에 제방을 쌓게 했다” 는 기록과도 일치한다.
이러한 토낭과 보축제방 단면(성토층)은 그간 구舊 용골마을 발굴조사 현장에 임시보호각을 세워 전시하지만 토낭과 제방단면 가치를 고려할 때 야외전시보다 관람객이 많은 박물관 내 이전전시가 타당하다는 관련전문가 및 문화재청 관계자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사업소측은 벽골제 발굴유구 문화재적 가치 공유를 위해 벽골제 토낭과 보축제방 단면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제 3전시실로 이전 전시를 완료했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 신형순 소장은 이전 전시된 유구는 실제유구를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1천여 년 전, 당시 선조들이 토낭을 만들고 제방을 쌓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박물관에서 생생하게 느낄 것이라 말했다./김제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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