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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용 익산시의원, 재량사업비 비리누명 벗어지방의회지선사무국조례지방자치 2017. 6. 27. 08:31
성신용 익산시의원, 재량사업비 비리누명 벗어
- 검찰, 26일 공무원에 특정업체 일감부탁 직권남용 무혐의 처분
-“주민·가족·친지에 걱정 끼쳐 죄송, 명예회복 당연, 의정활동 전념할 터”
“주민·가족·친지에 걱정 끼쳐 죄송합니다. 명예회복 기회를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민과 익산발전을 위해 전념하겠습니다.”
재량사업비 관련 비리혐의로 전·현직 전북도의원 2명이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성신용(영등2동·삼성동) 익산시의원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아 누명을 벗게 됐다.
26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성신용 의원이 특정업체에 일감을 주도록 공무원에 부탁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성 의원은 26일 “지난 3월부터 받은 심적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유권자인 주민은 물론 언론인 등의 무수한 전화에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고 비리주범인 양 몰려 평생 ‘정직’을 신조로 살아온 자존심과 명예가 땅에 추락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오해가 풀린 만큼 주민과 익산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신용 의원은 “주민에 걱정 끼쳐드려 죄송했고 가족과 친척에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수 개월간 심적 고통이 막대했음을 드러냈다.
그간 성 의원은 16년 도로결빙구간 보수공사를 특정업체가 수주하도록 담당공무원에 부탁한 혐의로 경찰과 검찰로부터 한 차례씩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특정업체와 비리나 유착관계가 없다고 판단하고 26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
성신용 의원은 “지역구 초등학교 앞 도로 미끄럼방지 공사를 해야 한다고 해 설명서 한번 보자고 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며 “특정업체 사장은 전혀 모르는 사이로 물 한 잔 얻어먹은 적도 없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며 ‘리베이트 의혹’ 등 온갖 루머와 억측이 난무하고 잘못된 ‘가짜 뉴스’까지 계속돼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재량사업비 비리혐의로 업체대표가 구속됐으며 전·현직 전북도의원 2명도 구속돼 전북공무원노조는 ‘재량사업비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발표 등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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