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용진읍이장협, 2년째 사랑의 벼재배

완주 용진읍이장협, 2년째 사랑의 벼재배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이일구)는 이장단과 함께 ‘사랑의 쌀나눔 추진위원단’(단장 박영철)을 구성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생산을 위한 벼농사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용진읍 이장단 및 용진읍 새마을 부녀연합회 회원 등 90여명은 용진읍 운곡리 873번지 군유지에서 사랑의 모내기 행사를 가졌는데 박성일 완주군수가 주민과 함께 손모를 심는 등 동참해 노고를 격려했다.

 

 

 

 

이장단은 지난 4월부터 논갈이와 잡풀제거 등 사전작업에 착수했고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수확 및 도정을 거쳐 생산된 쌀을 연말 홀로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올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약 9백평 정도가 늘어난 2,500평으로 예상수확량은 4천kg로 예상돼 수혜대상도 4백 세대에 이를 전망이다.

 

 

 

 

박영철 사랑의 쌀나눔 추진위원단장은 농번기임에도 봉사정신 하나로 동참해주신 이장, 부녀회장에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따뜻한 마음이 사랑의 쌀로 결실을 맺어 이웃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도 “오늘 흘린 구슬땀이 좋은 결실로 관내 이웃에 전달되길 바라며 이처럼 뜻깊은 행사가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인 사랑의 벼재배는 9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명으로 쌀을 기부하는 용진읍 ‘얼굴없는 천사’ 선행에 보답하기 위해 이장단이 작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계속 추진된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