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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변산국립공원의 백미, 변산팔경>부안군 제공
    부안김제 2016. 3. 31. 17:25



    <부안 변산국립공원의 백미, 변산팔경>부안군 제공






    주말 에디션-부안 변산팔경


     

    “신선도 반해 노닐고 해도 달도 아름다움에 취해 머무는

    부안 변산팔경 이곳이 무릉도원일세

     




    언제인가 모르는 이의 페이퍼에서 한계령 산행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사람은 서울에서 한계령을 가게 된 동기로 가수 양희은씨의 ‘한계령’이라는 노래와 ‘한계령을 위한 연가’라는 시구절, 그리고 건축도감에서 본 단 한 장의 사진이라고 적었다.




     

    바로 여행을 위한 이유는 아주 단순한 것이라는 말이다.




     

    어느덧 계절은 추위가 혹독했던 겨울이 가고 새봄을 알리는 봄비가 촉촉이 내렸다.



    남녘에는 노루귀와 복수초, 변산바람꽃 등 봄의 전령 3총사가 만개하면 우리 곁으로 온 봄을 알렸다.




     

    실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이 우리에게 당도했다. 세심하게 계획하고 떠나도, 아무런 계획 없이 훌쩍 마음 가는대로 떠나도 좋은 계절이 바로 봄이다.




     

    선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온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8가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부안의 변산팔경을 찾아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자.




     

    「월명암 돋는 은 볼수록 아름답고

    낙조대 지는 는 못 보면 한이 된다



    청산의 직소폭포 떨어지는 은하수

    우금암 높고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방포의 해수욕장 여름의 낙원이요

    격포의 채석강은 서해의 금강이다



    서해의 어업밭은 용궁의 꽃밭이요

    내소사 은경소리 선인들의 운율이네...」



    소송 김길중의 ‘변산팔경’이라는 시 구절이다.



    변산팔경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한 편의 시로 표현한 걸작이다.



     

    변산팔경은 부안군 변산반도에 흩어져 있는 8개의 경승으로 웅연조대(雄淵釣臺)·직소폭포(直沼瀑布)·소사모종(蘇寺暮鐘)·월명무애(月明霧靄)·서해낙조(西海落照)·채석범주(採石帆柱)·지포신경(止浦神景)·개암고적(開岩古跡) 등을 가리킨다.







    <1경, 웅연조대>


    1경 웅연조대(熊淵釣臺)는 줄포만에서 시작해 곰소 앞까지 이르는 호수같이 잔잔한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말한 것으로 야등(夜燈)을 밝힌 어선과 돛단배가 한가롭게 앞 바다를 지날 때 휘황한 야등 불빛이 투영(投影)돼 물에 어리는 장관과 강촌의 어부들이 뱃노래를 부르는 광경을 웅연조대라 한다.




    <2경, 직소폭포>



    2경 직소폭포(直沼瀑布)는 내변산의 가장 중심인 직소폭포의 장관과 밑으로 이어지는 제2·제3폭포와 옥녀담 계곡의 아름다운 선경을 말한다.



    물줄기가 벼랑간 30m의 암벽단애(岩壁斷崖)로 은하수처럼 떨어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둥근 소(沼)를 이루고 잠시 물살은 숨을 고른 후 실상용추(實相龍湫)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분옥담, 선녀탕의 폭포를 이루니 변산 최고의 비경으로 팔경 중에서도 으뜸이다.


    그래서 “직소폭포의 선경을 보지 않았다면 감히 변산을 말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다.





    <3경, 소사모종>




    3경 소사모종(蘇寺暮鐘)은 다소곳한 여인이 님을 기다리는 듯 한 형상의 가인봉(佳人峰)을 배경으로 고색창연한 내소사에 황혼빛 노을이 질 무렵 산영(山影)으로부터 서서히 다가오는 어둠을 헤치고 은은히 울려 퍼지는 소사(蘇寺)의 신비로운 저녁 종소리로 속인(俗人)들의 사바 세상의 세뇌(世惱)를 잠시 잊게 해준다.


    <4경, 월명무애>



    4경 월명무애(月明霧靄)는 쌍선봉 중턱에 있는 월명암에서 내려다보이는 안개 낀 아침 바다의 신비한 경치로 황홀경을 자아낸다.



    <5경, 서해낙조>-사진 추후 올림





    5경 서해낙조(西海落照)는 ​월명암 뒤쪽으로 오솔길을 따라 약 20분쯤 오르면 서쪽 산등성이에서 바라보이는 짙푸른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누대(樓台)가 우뚝 솟아있데 이곳이 바로 낙조대이다. 


    낙조대(落照台)는 일망무제(一望無際)로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며 비록 서해안 곳곳에서

    낙조를 구경할 수 있지만 변산 낙조대(落照台)에서 조망하는 황혼(黃昏)의 진경(眞景)은 가히 환상적이다.



    <6경, 채석범주>



    ​6경 채석범주(採石帆柱)는 격포 닭이봉(鷄峰)에서 북쪽 용두산(龍頭山)까지 약 2km의 해안 절벽인 채석강(採石江)과 적벽강(赤壁江)의 바위와 돛단배를 띄우고 노는 선유를 일컫는 말로 억만년 세월을 파도에 깎이어 절벽을 이루고 절벽은 다시 씻기어 동굴을 이뤘으니 대 자연의 신비(神秘)와 비밀을 간직한 경이로운 자연 조화의 표상이리다.

     




    <7경, 지포신경(지포계곡)>







    <7경, 지포신경>






    <7경, 지포신경>



    7경 지포신경(止浦神景)은 변산면 지서리에 위치한 지포 김구(金坵)의 묘소에서 바라보는 신령스러운 기운과 빼어난 경관을 말한다.







    <8경, 개암고적>



    8경 개암고적(開岩古跡)의 개암(開岩)은 ‘이곳에서부터 변산(邊山)이 열린다’라는 뜻으로 개암사(開巖寺)와 우금산성(禹金山城), 묘암골의 유서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경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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