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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공에너지, 입주기업과 ‘체납액’ 진실공방
    산단농공기업(청)탄소연구소사업소 2015. 4. 14. 08:45

     

     

     

    상공에너지, 입주기업과 체납액진실공방

     

     

    - 부도난 이전 사업자 체납액 2억 납부해야"

    - 익산2산단서 염색공장 철수까지 검토

    -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며 기업입주와 고용창출 저해우려

     

     

    한국중부발전 자회사인 익산 상공에너지와 입주기업 간에 부도난 이전 사업자의 에너지 체납액 2억원 납부를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기업은 “‘신규사업자가 이전 사업자 체납액을 납부치 않아도 된다는 말을 믿고 입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입장인 반면, 상공에너지 측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경매를 통한 기업인수는 체납승계를 하지 않지만 인수합병이나 임대 등 기업승계는 체납승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도 엉뚱한 말을 하고 다닌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익산제2공단에 기존 부도업체를 임차해 염색공장을 운영하려던 O업체는 지난달 공장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직원 채용공고를 통해 20명가량을 채용했고, 20명 정도를 추가 채용할 예정이며 이달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는 것.

     

     

    앞서 O업체는 이전사업자가 부도난 업체로 체납상황을 파악하며, 상공에너지에도 전후 세 차례나 문의한 결과, 당시 상공에너지는 이전 사업자 체납액은 신규사업자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며 일부 약정만 하면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말을 믿고 계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약체결 후, 염색공장 가동을 준비하던 O업체는 상공에너지로부터 이전 부도난 사업자의 에너지 체납액 2억원을 납부해야 에너지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크게 반발한다는 것.

     

     

     

    또한 O업체는 세 차례나 만나 이전사업자 체납문제를 논의했고, 신규사업자가 부담치 않아도 된다는 말을 믿고 입주계약을 체결했다처음부터 체납액을 납부하는 조건이었으면 절대 익산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력채용을 진행하며 가동하려던 O업체는 에너지공급이 없으면 사업을 할 수 없는데 이제와 입장이 바뀌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며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철수까지 고려한다는 것이다.

     

     

     

     

    반면, 상공에너지 관계자는 “O업체 부장급 직원이 두 번, 회사대표가 한 번 사전협의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경매를 통한 기업인수는 체납승계를 하지 않지만 인수합병이나 임대 등 기업승계는 체납승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도 엉뚱한 말을 하고 다닌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상공에너지 내부규정에 매매나 임대 등을 통한 명의변동에는 모든 권리의무를 승계토록 돼 있어 체납액을 납부치 않으면 안 된다는 등 입주기업과는 상반된 주장으로 일관해 이전 사업자의 에너지 체납액 2억원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확대된다.

     

     

     

    특히 상공에너지 관계자는 신규 입주기업이 얼마나 힘이 센지 모르지만 언론인과 국회의원까지 작용해 우리를 일방적으로 매도해 가뜩이나 어려운데 힘들어 죽겠다’”며 해당기업과 이를 보도한 언론 등에 화살을 돌렸다.

     

     

     

     

    이로 인해 O업체는 채용한 20명을 해고하고 철수를 고려할 해야 될 상황이어 이전사업자의 에너지 사용 체납액 2억원 문제가 자칫 지역 입주기업 포기는 물론 고용확대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시민여론도 크게 일어 정확한 진상파악이 절실하다.

     

     

     

    익산시민들은 상공에너지와 입주기업 입장이 첨예하게 달라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체납액 문제로 우량기업이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태는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바람직스럽지 못하다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들이 적극 나서 합의점을 도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익산지역의 제2 에너지공급 회사인 상공에너지는 한국중부발전 자회사 격인 공기업이고, 염색공장인 O업체는 상당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매월 상공에너지에서 7천만원가량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산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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