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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김종인 교수 SSCI 국제학술지 ‘노년학회’ 논문게재대학도서관서점기숙사원룸입학졸업퇴 2014. 10. 24. 11:50
원광대 김종인 교수 SSCI 국제학술지 ‘노년학회’ 논문게재
- 30년간 사회경제지표·인간사망률 DB 분석결과
1980년 70세였던 사람이 2010년 100세를 넘겨 장수했다면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회경제적 요인은 무엇일까?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김종인(사진) 교수 연구팀이 이런 궁금증에 해답을 내놨다.
장수(長壽) 연구전문가인 김 교수는 “70세 노인이 100세가 될 생존확률(survival probability of becoming a centenarian:SPBC)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 국민총소득(GNI)과 국내총생산(GDP) 중 공공의료비 지출, 이동전화 가입자 수, 개선된 환경위생시설 등이 꼽혔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1980~2010년 사이 유엔개발계획(UNDP)의 사회경제 지표 데이터와 미국 버클리대학 및 독일 인구연구소의 인간사망률데이터베이스(HMD)가 활용됐으며, 조사대상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32개국이다.
한국은 자료가 부족해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결과, GNI나 GDP 중 공공의료비 지출의 증가는 노인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늘림으로써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으로 파악됐다.
또한, 생활 수준 척도인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기본적인 통신 편의성에다 노년기 이동전화를 이용한 인간관계 구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궁극적으로 장수에 도움을 준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노인의학(BMC-Geriatrics)' 최신호에 발표됐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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