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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임상교원, 일부 인건비 지급 차질대학도서관서점기숙사원룸입학졸업퇴 2014. 9. 4. 10:34
<원광대학교 대학본부>
원광대 임상교원, 일부 인건비 지급 차질
- 원대노조, 임상교원 인건비 지급 중단촉구 등 병원측과 마찰심각
- 노조, “대학서 매년 100억 전출 재정난 가중, 병원과 경영분리 외면하면 공멸" 주장
- 대학과 병원 측, 분담비율 놓고 줄다리기로 일부 임상교원 인건비 지급못해
원광대학교 노동조합이 대학과 원광대부속병원의 경영분리를 요구하며 대학의 부속병원 임상교원에 대한 인건비 지급중지를 촉구했다.
특히 노조는 “내년부터 3백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임상교원 인건비 지급중지를 해결책으로 권고 받았으나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인건비 부담비율’ 문제로 대학과 병원 측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일부 임상교원 인건비 지급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원대노조는 ‘이사장과 총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는 수차의 성명을 내부게시판에 공개하고 “지난해 대학 재정컨설팅 결과, 내년부터 3백억원 가량 적자가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해결책으로 임상교원 인건비 지급중지를 권고 받았으나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대노조는 “10여 년 전부터 대학에서 임상교원 인건비로 매년 1백억 원 가량이 전출돼 원광대 재정부실을 부채질 한다”며 “대학은 교직원 514명이 서명한 임상교원 인건비 전출, 전면중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병원에서도 자체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진단을 실시했지만 결과를 공표하지 않고 병원 최적화라는 무늬만 씌워 구조조정 흉내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학 재정여건이 불안해지는데도 임상교원 인건비 분담을 3년 후 병원여건에 따라 조정하겠다는 안을 내놓는 등 우려를 넘어 분노를 사고 있다”며 “대학과 병원의 공멸 위기를 극복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임상교원 인건비 1백%를 병원에서 자체 해결하고, 대학미래를 위해 방만한 부속병원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부속병원 임상교원 수당 지급중지와 과거 지급된 내역공개, 인건비 분담을 거부하는 병원장 문책, 부속병원의 대학병원으로 전면개편 등을 요구했다.
이처럼 임상교원 인건비 분담비율을 놓고 대학노조와 병원 측의 극한 마찰이 계속돼 분담비율이 결정되지 못해 일부 임상교원에 대한 인건비 지급이 2개월째 이뤄지지 않아 구성원 간 불만과 잡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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