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인구 9만 돌파, ‘시(市) 승격’ 적극 추진해야

 

<완주군 용진면에 위치한 완주군 청사>

 

 

 

 

<박성일 군수>

 

 

 

 완주인구 9만 돌파, ‘시(市) 승격’ 적극 추진해야

 

 

 

- 완주 인구, 혁신도시 인구유입 무서운 속도 증가,

- ‘남원시’ 앞질렀는데도 여전히 군지역, 연내 '김제시'도 앞지를 전망

- 이서면 인구 1만명 돌파 눈앞, 도내 가장 인구 많은 면지역

- 전주완주통합논란, 지방선거 분열된 민심통합, 지역발전 위해

- ‘통합논란‘ 자유로운 박성일 군수 임기 중 본격 추진여론

 

 

 

 

도청소재지인 전주시를 둘러싼 ‘완주군’ 인구가 ‘남원시’를 앞지른데 이어 전주. 완주혁신도시 입주로 무서운 속도로 인구가 늘어 완주군이 1935년 전주시에서 분리된 후 79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 9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김제시 인구보다 불과 394명이 적을 뿐이어 연내 추월이 예상돼 전주시와 통합논란 및 지방선거에서 찢겨진 ‘민심통합’ 차원과 주민 자긍심 확대 및 지역발전, 이서면 혁신도시로 인구폭증에 대비해서도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2014년 8월말 현재, 완주군 인구는 9만163명으로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시 다음으로 도내에서 여섯 번째며, 남원시 8만6934명 보다 3229명이나 크게 앞섰다.

 

 

 

‘2013년 전북 통계자료’에 따르면 완주군 인구증가가 두각을 나타내 지난해 10월 말 8만6623명으로 남원시 8만6605명을 넘어선데 이어, 혁신도시 입주로 완주인구가 불과 10개월만에 3540명이 늘어 9만163명으로 폭증했다.

 

 

 

이 같은 완주인구는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인 김제시 9만557명보다 불과 394명이 적을 뿐이어 전주. 완주 혁신도시 중 이서면 지역에 입주가 추진 중이어 연내 김제인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이처럼 김제 인구가 줄고, 완주군은 큰 폭으로 늘어나 연내 역전도 예상되나 완주군의 ‘시’ 승격문제는 일부에서만 거론됐을 뿐 정식 논의는 안 되고 있다.

 

 

완주군은 1997년과 2009년에 이어 2013년 당시 임정엽 군수의 전주시와 세 번째 행정구역 통합시도가 지난해 6월 주민투표 결과, 찬성 44.4%로 55%가 반대해 무산되는 과정에서 찬반 주민간 극심한 다툼과 잡음이 계속됐다.

 

 

 

이번 지방 선거도 통합반대를 주도했던 국영석 새정련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무소속 박성일 후보가 당선되는 과정에서 김제. 완주 출신 국회의원과 무소속 박 후보간 대립과 갈등이 극에 달했다.

 

 

 

따라서 민선6기 박성일 군수 재임 중에 ‘시 승격’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주민 자긍심 고취 및 지역발전, 찢겨진 민심수습 방안으로 검토해야 한다.

 

 

 

한편, 완주군 인구는 1992년 8만9426명을 최고점으로 감소하다가 2천년 8만3914명, 2004년 8만2482명으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03년 8만3649명, 2008년 8만3757명으로 보합세에 머물다가 2010년 8만5119명, 2011년 8만4660명, 2012년 8만6164명, 2013년 8만6978명, 2014년 8월 9만163명으로 증가세가 계속된다.

 

 

 

 

이는 전주지역이 적정부지가 없어 산단 및 기업유치가 힘든 반면, 완주군은 완주일반산단, 완주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및 완주테크노벨리일반산단이 건립되며 2010년 이후 인구증가로 나타났다.

 

 

 

특히 완주 이서면 혁신도시 등에 공공기관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LH 8단지 입주로 이서면 인구는 13년 11월말 6199명에서 올해 8월말 기준 9999명으로 3800명이나 급증해 인구 1만명 진입을 목전에 두어 도내 인구가 가장 많은 면지역이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