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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 절대 안된다“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14. 2. 26. 07:54
전북도 "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 절대 안된다“
-전북도민들도 1200만 호남인과 출향인 무시한 망발
대전·충남 정치권이 호남고속철도(호남선 KTX) 서대전 경유 언급에 대해 전북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민을 포함한 전북도민들도 천안~논산으로 연결해야 할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이 오송역을 거쳐 우회하는 것도 참았는데 기존 일반선로를 이용해 서대전을 돌아가라는 것은 1200만 호남인과 출향인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크게 반발한다.
전북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남선 KTX가 개통되면 용산역에서 오송역과 남공주를 거쳐 익산역까지 66분이 걸리는데, 서대전~계룡~논산을 거쳐 익산으로 운행되면 현재처럼 기존 일반선로를 이용해야 돼 노선이 더 길고 45분이 더 걸려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반발했다.
특히 대전·충남의 호남선 KTX 대전권 경유 주장은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전략으로 내놓은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에 호남선 KTX의 대전권 경유를 반대하며, 당초 계획대로 오송에서 남공주를 거쳐 익산으로 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북도민들도 “천안에서 논산으로 직접 연결해야 할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해 건설된 것도 큰 잘못인데 직선의 호남고속철을 놔두고 기존 일반선로를 통해 서대전을 우회해 운행하라는 것은 1200만 호남인과 출향인을 무시한 것”이라고 크게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어 “지방선거 선거전략 차원의 이 같은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만약 충청, 대전권을 오가는 고속철을 강원도를 우회해 운행하라면 들어 줄 것인가?”라며 불필요한 논쟁종식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권 모 전 국회의원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선 KTX가 충남 공주에서 서대전역을 경유해 오송으로 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한 바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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