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설공사 물꼬 트인다.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국민권익위 청사에서 4년여 동안 막혔던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때문에 발생한 집단민원에 대해 지하차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에 대한 예산 문제를 해결한 후 이한수 익산시장(맨 왼쪽),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왼쪽 두번째),  민원인 대표,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 끝)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X익산선상역사 조감도<선상역사 아래로 지하차도가 지나게 설계됐다>

 

 

 

 

 

 

 

 

 

<지하차도 5월30일>

 

 

 

 

<지하차도 연결구간>

 

 

 

 

<지하차도 공사현장>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설공사 물꼬 트인다.

 

 

- 단절된 KTX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연결공사 14년 말 완공예정 -

 

 

 

4년째 폐쇄된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진입로 개설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 국민권익위에서 권익위 이성보 위원장, 시민대표, 이한수 시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X 익산역 중앙 지하차도 진입로 개설공사 재정부담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뤘다.

 

 

 

 

합의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중앙지하차도 신규 연장구간 시설물과 도로공사 예산을 확보하며 ▲익산시는 이 구간 도로공사 시행과 이 구간을 포함한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전체 5백여 미터 도로구간 토지를 공사 시작 전 매수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지하차도 종점에서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도로공사도 익산시가 자체 예산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중앙지하차도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는 지하차도 연장구간 공사가 당초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인 14년 말에 맞춰 진행된다.

 

 

 

 

또한 지난 4년간 폐쇄된 중앙지하차도 뿐 아니라 시내 중심부 병목구간이던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총 5백여미터 전체가 8차선으로 확장돼 국도 27호선과 연결돼 교통불편이 해소된다.

 

 

 

 

한편 익산시는 2009년 당시 국토부 및 국회와 협의해 장신~송학간 도로확장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1억원을 확보해 익산국토청에서 익산시계～익산역 경계간 국도 23호 교차지점까지 전체구간 1.66km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국토부는 전체1.66km 구간 중 1.16km 구간만 약 34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행 중이며 470억원이 필요한 도심 주거, 상가 밀집지역 0.5km 구간을 전액 시비로 시행을 요구해 사업지연으로 집단민원이 발생됐다.

 

 

 

 

이에 익산시는 2009년부터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수십차례 방문, 지방재정에 많은 압박과 어려움으로 재원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하차도가 단절되어 시민 피해가 큰 점과 익산시 재정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국토부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하차도를 완성해 달라고 꾸준히 건의해왔다.

 

 

 

 

이에 익산시와 정치권의 각고의 노력과 지방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원활한 호남고속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토부 의지, 국민권익위 중재로 4년간 막혔던 지하차도 공사에 해결의 물꼬가 트인 것./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