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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의 탁월한 세계문화유산적 가치 규명<금마> 2013. 4. 3. 09:38
미륵사지의 탁월한 세계문화유산적 가치 규명
- 3월 29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추진 학술회의’ 개최
(재)세계문화유산등재추진단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박물관이 주관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국내학술회의가 3월 29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사찰과 주변국 사찰과의 비교연구’를 주제로 익산의 미륵사지와 부여의 정림사지를 중심으로 고구려, 신라, 중국, 일본 등의 국가와 비교연구 등을 통해 백제 사찰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가치를 드러내 세계유산에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준철 원광대학교 박물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백제 사찰과 주변국 사찰의 비교를 통해 미륵사지의 우수성을 규명하고자 하는 이번 학술대회가 탄탄한 발판이 되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하루 빨리 세계유산으로 등재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노기환 학예연구사의 ‘백제 사찰의 특성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충북대 강병희교수의 고구려 사찰과의 비교, 수원대 양정석 교수의 신라 사찰과의 비교, 원광대 소현숙 교수의 중국 사찰과의 비교, 한얼문화유산연구원 조원창 조사단장의 일본 사찰과의 비교 등 주변국과의 비교연구가 발표되었다.
이어서 국립중앙박물관 이병호 학예연구관의 ‘문화교류 상에서 본 백제 사찰의 위치’, 국립문화재연구소 배병선 연구실장의 ‘백제 사찰의 보존 관리 계획 및 활용 방안’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계명대 노중국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미륵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정림사지와 미륵사지를 주변국 사찰과 비교를 통해 백제문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드러내 백제문화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변 국가에 전해주는 영향을 주었던 국제성을 가진 문화였음을 확인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미륵사지와 정림사지의 사원건축에서 나타나는 독창성과 국제성은 백제 사찰건축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다”고 전했다.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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