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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숭림사 진안중 템플스테이웅포평화> 2012. 10. 30. 09:25
"마음속이 맑아졌어요"
익산 숭림사 진안중 템플스테이
"108배를 하고보니 마음이 맑아졌어요. 힘들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스님)는 10월 27~28일 진안읍 진안중학교 학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날 템플스테이에서 주지 지광스님은 입제식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템플스테이 입소를 환영한다"며 마음을 밝히고 나를 둘러싼 부모님 선생님 등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가져보는 시간이 �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입제식 오리엔테이션 비디오 시청에 이어 간절한 소원을 마음에 담아 범종을 한번씩 타종한 뒤 예불체험을 하고, 정신을 집중하는 참선체험도 경험했다.
이어 다도시간에는 차한잔을 마시며 예법을 익혔고, 야참으로 나온 떡볶이를 먹으며 주지스님과 삶의 궁금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평소보다 일찍 저녁 잠자리에 든 학생들은 새벽 4시 30분 낭낭하게 산속을 울려퍼지는 도량석 목탁소리에 맞춰 기상했다.
고요한 새벽예불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선을 하며 마음을 모으고, 108배 참회 정진을 통해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졌다.
학생들은 또 발우공양을 통해 근검절약과 음식의 소중함을 배웠다.
지도교사 진재오 선생님은 "사찰에서 기본예법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나름 휴식시간도 된것 같다"며 "다음에도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형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게돼 정말 즐거웠다"며 "힘든 것도 많았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해찬 학생은 "힘들었지만 108배를 하고 나니 정말 부듯했다. 재미가 있었고, 공부에 지친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것 같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웅포평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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