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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마음 훈련원 건립 종교 갈등<전북일보>종교신앙문중종중주역풍수 2012. 10. 12. 07:10
국제한마음 훈련원 건립 종교 갈등<전북일보>
익산 기독교계 "원불교 사업 국비 지원 안 돼" 반발
김진만 | kjm5133@jjan.kr 승인 2012.10.09 22:24:35
익산지역에 원불교와 기독교 간의 종교 갈등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원불교가 국비 일부를 보조받아 추진하는 국제한마음훈련원 건립에 익산지역 기독교인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일고 있다.
익산시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공평사회시민모임(공동대표 이병진 목사, 이용희 장로, 이하 공사모)은 원불교 국제한마음훈련원 건립 지원에 반발하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국비지원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공사모 회원 5명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국비가 포함된 원불교 국제한마음훈련원 건립 지원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하는 등 반발운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불교는 오는 2016년까지 428억원을 들여 국제한마음훈련원을 건립하기 위해 국비 214억원과 시·도비 107억원, 자부담 10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모는 원불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막대한 국비를 지원하는 것은 종교들간의 형평성에 문제시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100년 역사가 되지 않는 원불교에 예산이 지원된다면 불교와 기독교 역시 유사한 사업계획을 요청하게 돼 종교간 불신만 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훈련원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청와대와 전북도, 익산시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다.
공사모 이용희 장로는 "자기 생일잔치를 남의 돈으로 치르겠다는 생각은 타당하지 못하다"며 "국제한마음훈련원 건립 지원 철회를 위해 언론에 성명서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불교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교시설들은 결국 시민들과 국민들의 것"이라며 "국제한마음훈련원은 모든 시민과 모든 종교인들이 활용할 시설로 꾸려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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