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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4대 종법사 선출 -경산 종법사 재임-종교신앙문중종중주역풍수 2012. 9. 25. 15:21
원불교, 14대 종법사 선출 -경산 종법사 재임
원불교는 22일 교단의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에 대한 선거를 갖고 현 경산 종법사가 재선출되었다고 밝혔다.
경산 종법사는 지난 9월 22일 익산 중앙총부에서 열린 임시수위단회에서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을 득표하여 14대 종법사로 재선출되었으며, 11월 3일 중앙교의회에서 종법사로 추대될 예정이다.
종법사 선거가 진행되는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는 10시가 되자 종법사 당선을 알리는 타종이 울려퍼졌다.
임시의장을 맡은 김혜봉 수위단원은 경산 종법사가 재선출 되었다고 알리고 종법실에 주석하고 있던 당선자를 모시고 수위단회를 속개하였다.
이날 경산 종법사는 당선 법문을 통해 “재가 출가 모든 법동지님들의 대합력을 얻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법동지들이 소망하는 바를 겸허히 살펴서 그것을 실현시켜 가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의 환호속에 영모전 봉고와 소태산 대종사 성탑을 돌며 당선에 대한 봉고식을 거행하였고, 익산 금마에 주석하고 있는 전종법사 좌산 상사를 방문하여 당선 인사를 하였다.
원불교에서는 교단의 최고직위를 종법사라 한다. 종법사는 원불교의 교조(敎祖)인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법통을 계승하는 주법으로서 교단을 주재하고 교헌에 의하여 대외적으로 원불교를 대표하는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갖는다.
종법사는 원불교 교헌에 의해 6년을 1기의 임기로 민주적 절차와 공의로 선출된다.
법위등급이 정식출가위 즉 원정사 이상이며 연령이 74세 이하를 피선자격으로 하여 원불교의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회에서 재적단원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선출되며 선출된 종법사는 원불교 재가출가 전교도의 대표로 구성된 중앙교의회에서 교단적으로 추대한다.
현 경산 종법사는 원기91년(2006년) 11월에 종법사에 추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대 종법사는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원기 1년∼28년) 의 열반에 따라 법통을 계승하여 정산종법사(원기28년∼47년), 대산종법사(원기47년∼79년), 좌산종법사(원기79년∼ 원기91년), 경산종법사(원기91년 ∼ 현재) 로 이어지고 있다. 대수로는 14대가 된다.
원불교에서는 종법사가 됨으로써 교단의 주법으로서 교단을 주재하고 원불교를 대표하는 최고 지위를 갖게 되며 원불교의 출가재가 전 교도의 교화조직인 교화단과 최상위단인 수위단의 단장이 되며 동시에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회의 의장을 맡아 교단을 통치하게 된다.
종법사는 교헌에 의하여 교화를 주재하고 이에 필요한 교서 편정권, 교규제정권, 인사임면권, 영전수여 및 사면복권 등의 상벌 시행권을 갖게 된다.
참고자료. 당선 법문
저는 본래 不德하고 智慧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수위단원 동지들의 밀어주심과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기대하심을 고사하지 못하고 임기를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과중하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위로는 法身佛 四恩님의 가호하심을 얻도록 까지 늘 기도 올릴 것이고, 大宗師님을 비롯한 스승님·선영 열위께 정성을 올려 저와 여러분들과 교단의 앞날에 크나큰 영광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위단원 여러분의 뜨거운 合力을 얻도록, 재가·출가 모든 법동지님들의 大合力을 얻도록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종사님의 일원교법이 세계인류를 구원하고, 국가와 민족, 온 교도님들의 가정과 개개인을 구원할 수 있도록 혈심혈성을 다할 것을 거듭 맹세하고 다짐합니다.
저는 대종사님의 일원교법 정신을 몸소 체득하여 이 정신을 전세계 인류에게 전할 것을 맹세합니다.
九人先進님의 거룩한 創立精神을 나의 생활에서부터 실천하고 이 정신이 출가·재가 모든 교도님의 실생활에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을 다짐합니다.
재가·출가 법동지들이 소망하는 바를 겸허히 살펴서 그것을 실현시켜 가는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初心을 잃지 않고 생활할 것이며, 법동지들과 同苦同樂하여 화합하는 교단, 역동적으로 聖業을 推進하는 교단, 늘 如來의 世界를 향하여 전진하는 교단, 혼탁한 이 세상에 一圓敎法을 힘있게 개척하는 교단을 건설할 것입니다.
또, 報恩의 世界 平等의 世界를 구현할 수 있도록 眞理佛供 當處佛供에 정성을 다 할 것을 거듭 거듭 다짐 합니다.
참고자료. 종법사 선거규정
종법사선거규정
제2조(후보추천) ①종법사 후보는 법계 원정사 이상, 연령 74세 이하인 이를 대상으로 정수위단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추천한다.
②종법사 후보는 정수위단 정수의 5분의 1이상 득표자로 한다.
제3조(선거) 종법사의 선거는 정수위단에서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수위단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한다.
제4조(개표) 개표는 정수위단에서 선정한 남․여 단원 각 2인과 임시 의장이 행한다.
제5조(당선정족수) ①수위단회 재적 단원 ⅔이상 득표자를 종법사 당선자로 한다.
②전항의 득표자가 없을 때는 최고 득표자가 1인이면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 득표자가 2인 이상이면 최고 득표자에 대하여 투표한다.
제6조(당선확정) ①개표가 끝나면 임시 의장은 당선을 선언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된다.
②당선이 확정되면 ○~ 33번의 타종으로 종법사의 당선을 알린다.
제7조(당선자 공고) 당선이 확정되면 임시의장은 이를 즉시 공고하고 중앙교의회에 통보하여야 한다.
[14대 종법사 선거 일정]
9월 21일 - 수위단회 - 중도훈련원(종법사 선거 안내 및 후보 선정)
22일 09시 30분 - 수위단회(종법사 선거)
22일 10시 30분 - 종법사 당선 알림(타종 33번)
10시 50분 - 종법사 당선자 영모전 봉고-성탑봉고
11월 3일(토) 중앙교의회 - 종법사 추대식
참고자료. 경산 장응철 종법사
교단의 법기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는 한결같은 신성과 심법, 청빈하고 검박한 생활로 공부인의 향취와 기풍을 은은하게 풍기는 선풍도골의 풍모를 갖추었다.
흔히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신언서판을 든다.
경산 종법사 당선자는 선풍도골의 풍모와 감화력을 주는 설법, 오랫동안 서도를 익혀 달마와 글에 일가를 이루었고, 원불교의 요직을 거치면서 남다른 판단력을 갖추어 일찍부터 교단의 법기로 인정받았다.
경산(耕山)이란 법호대로 묵묵히 미리 준비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교단 안팎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왔다.
대중과 함께 하는 교단운영
경산 종사는 취임 일성으로 ‘함께’라는 말을 여러 번 강조했다.
인지가 발달한 시대에는 어느 한 사람의 힘보다는 대중과 함께 할 때 무슨 일이든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산 종사는 “함께 개교100주년도 준비하고, 스승님 경륜을 실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중이 동의해준다면 제2의 창립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인 후 “좌산종법사의 유지를 받들어 그 뜻이 선양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화하고 너그러운 성품
경산 종법사 당선자는 1940년 전남 무안군 장산면 다수리에서 부친 장상봉 선생과 모친 김출진옥 여사의 2남1녀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어려서부터 온화하고 너그러운 성품을 지녀 주위 인연의 사랑과 기대를 받으며 성장하였다.
7세시 부친의 열반으로 홀어머니를 받들면서 학업과 생업을 함께 꾸려갈 방도를 생각할 정도로 성숙하고 도량이 넓은 철든 소년시절을 보냈다.
기울어진 가세를 다시 세워 어머님을 편안히 모시고자 성실히 살던 경산 종사의 인생을 바꾼 것은 원불교와의 만남이었다.
21세에 원불교 입문
원기45년 21세 되던 해, 전주에 거주하는 이종 형인 최덕근 선생께서 원불교에 귀의하라는 간곡한 청을 받고 정산종사를 뵙게 되면서 ‘정치가가 되려는 꿈’을 접고 원불교에 입문과 동시에 전무출신을 서원했다.
오직 한 길
4년동안 교정원 총무부 서기를 마치고 원기49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에 입학, 원기53년 졸업했다.
첫 발령지는 교단의 후진들을 양성하는 영산선원. 교단 창교의 얼이 배어있는 영산성지의 교육환경 속에서 자기발전을 위해 배우는 마음을 놓지않았으며, 신앙과 수행에 대한 적공에 쉼이 없었다.
이런 그의 노력은 교정원장 재임 중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꼭 새 책을 사와 정독하고, 고산 이운권 종사에게 배운 붓글씨는 서법 책을 놓고 연마를 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년간의 영산생활을 마치고 원기58년 교정원 총무부 과장으로 부임했다.
이 시기는 교정 전반의 상황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산종사는 원기60년 금강같이 굳은 지조로, 백옥같이 맑은 정절로 남김없이 오직 이 길에 혈심혈성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정남 서원을 했다.
원기62년부터 5년간 서울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했다.
이 시절은 경산 종사에게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견문을 넓히고 대인관계를 넓혀 교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원기67년 교정원 총무부장에 부임, 순환제 인사제도를 정착시킨 후, 원기73년 첫 교화장인 청주교구장에 부임했다.
청주교구장으로 부임, 교화발전에 노력하는 한편 교구의 숙원사업이었던 교구청 신축불사를 추진하였다.
원기76년 영산대학 학장 겸 영산사무소장에 취임했다.
교육발전계획에 따라 영산대학을 정부가 인정하는 4년제 정규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해 혈성을 다한 결과 원기77년 상급학교 입학학력 인정학교로 지정받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를 완비하는 등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심혈을 다하였다.
원기78년 4년제 정규대학을 준비하기 위한 건축불사를 시작했다.
2년동안 40억원의 불사를 원만히 마쳐 교단의 교육정책에 중요한 공적을 나투었다.
원기79년 정수위단원에 피선되었고, 서울교구장에 부임했다.
교단 교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서울대법회와 동네교화, 화요공부방을 열러 서울교화 발전에 성심을 다하였다.
원기85년 교정을 책임지는 교정원장에 부임, 교정원 전산화를 이루어냈고 영광 핵폐기장 설치를 막아냈다.
그해 정수위단원에 재선되었고, 정산종사 탄생백주년 기념성업에 즈음하여 종사 서훈을 받았다.
교정원장 재임시 매주 월요조회 때 경산 종사의 말씀을 듣기 위해 일부러 조회에 참석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대산종사의 법문을 오랫동안 연마하면서 설하는 법문은 대중들에게 깊은 감명과 울림을 주었다.
원기88년 중앙중도훈련원장에 부임, 전무출신 훈련을 체계화 하고, 홈페이지 개설, 리모델링을 하는 등 훈련여건 개선에도 기여했다.
원기91년 종법사로 선출되어 교화대불공, 교법인격화, 준법운영, 은혜확산, 결복백년대라는 교단 5대 경륜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15년 원불교 100년성업을 준비해오고 있다.
13개 교구체제를 독립하여 교구자치화시대를 열었고,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에 해외총부역할을 하게 될 원다르마센터를 건립하였고, 러시아, 유럽의 각 국에 나가 있는 원불교 기관을 순방하면서 원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법에 바탕한 고경 해석 탁월
경산종사는 원기83년 《노자의 세계》를 시작으로 고경 해석에 관한 책을 7권 펴냈다. 《생활 속의 금강경》 《마음소 길들이기》《자유의 언덕》《수심결》《죄업으로부터의 자유》《육조단경》에 이르기까지 도가와 불가의 고경을 원불교 교법에 근거하여 새로운 해석을 한 책으로 경산종사의 신앙과 수행이 그대로 배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耕山 張應哲 宗法師 略歷
성 명
張 由 錫
법 명
張 應 哲
법 호
耕 山
생년월일
1940. 09.08
본 적
전남 신안
현주소
전북 익산시
신용동 344-2
년 도
경 력
1964 - 1968
원광대 원불교학과 졸업
1960
원불교 출가
1975
정남서원
1977 - 1982
원불교 서울사무소 사무장
1982 - 1988
원불교 교정원 총무부장
1988 - 1989
원불교 청주교구장
1990 - 1994
원불교 영산선학대학장
1995 - 1999
원불교 서울교구장
2000 - 2002
원불교 교정원장
2003 - 2006
원불교 중도훈련원장
2006
원불교 종법사 취임
1994. 6
정수위단원 피선
2000. 6
정수위단원 피선
2000. 9
종사 서훈
著 書
부처님의 마음작용(금강경) / 2000
마음달 허공에 뜨다(일원상서원문) / 2003
노자의 세계(노자도덕경) / 2003
마음을 깨달아 닦는 길(수심결) / 2004
육조단경 / 2005
죄업으로부터 자유(참회문) / 2005
마음소 길들이기(목우십도송) / 2008
자유의 언덕(반야심경) / 2008
중도의길 성인의길(중용)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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