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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산(컬쳐타운)아파트 공사재개에 설왕설래
    여산삼기> 2012. 8. 27. 17:49

     

     

     

     

     

    여산(컬쳐타운)아파트 공사재개에 설왕설래

     

     

     

    -(주)하이눈 분양 플래카드와 사업설명회에도 회의적 분위기 적지 않아.

     

    -하이눈 대표, “토지소유주는 G업체로 법정에서 매수조정 중이다“고 밝혀

     

    -사업설명회도 “사업시행을 앞두고 수요조사 차원이다“고 밝혀 실제 사업여부 불투명

     

     

     

     

     

    10여년이 넘도록 흉물처럼 방치된 여산 컬쳐타운 아파트를 공사 재개할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됐으나 실제 공사추진은 유동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행사 (주)하이눈 대표도 사업설명회가 수요조사 차원으로 공사재개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치고, 토지 소유회사와 매수협의를 법정에서 조정 중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대출 협의가 진행 되는대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혀 실제 사업여부는 상당히 불투명하다.

     

     

    최근 (주)하이눈을 시행사로, 분양은 (주)대한산업개발이 맡는다며 평당 350만원대 자립형 복지아파트를 세운다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자 이번에는 사업설명회로 플래카드를 바꿔 달았다.

     

     

    이 아파트는 여산면 두여리 산 29번지 일대 세워지다가 두 차례 시행사의 부도발생 등으로 10여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여산 컬쳐타운 아파트를 공사 재개해 분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아파트는 1998년 ‘힐탑 타운‘이란 회사가 전북도로부터 일반분양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을 취득했다.

     

     

    이후 시공사의 두 차례 부도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현재 13평형과 25평형 7개 동에 총 730 세대의 아파트 골조만 완성 된 채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폐허처럼 방치돼 있다.

     

    국도 1호선 옆 호남관문에 이처럼 대단위 아파트가 흉물처럼 방치돼 슬럼화 되고 주변은 잡풀로 우거져 지역 이미지 실추는 물론 청소년 범죄의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주)하이눈은 공사재개를 선언하고 28일 팔봉실내체육관에서 ‘자립형 복지아파트 분양’이라 명명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부지 소유회사인 (주)가변산업개발은 “토지명의가 바뀐 적이 없는데 토지주 허락 없이 무슨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토지 무단사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행사로 나선 (주)하이눈 국중훈 대표는 27일 통화에서 “(유)가변산업개발과는 법정에서 조정 중으로 협의가 끝나는 대로 부지를 매수할 작정”이라며 “누차 공사재개를 할 수 있는 업체나 사람이 있으면 매각하려고 했으나 어려움이 있어 결국 우리가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28일 사업설명회도 사업시행을 앞두고 수요조사 차원으로 한 달 정도 조사를 한 후 3백 세대 이상 수요가 있으면 금융기관 자금조달을 추진해 공사재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주)가변산업개발과 부지 매수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3백 세대 이상 수요가 있어야 하며 금융기관 자금조달 등이 원활히 추진돼야 사업추진의 최소한의 조건이 충족되는 셈이다.

     

    뒤집으면 이 중 하나라도 어렵다면 공사재개가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것이어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다.

     

     

    국중훈 대표는 “흉물로 방치된 아파트를 공사 재개해 분양하는 것이 익산시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협조를 부탁했으나, 자칫 제대로 추진될 지 모르는 사업에 현혹돼 시민 피해도 우려하는 시각도 많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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