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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지사 가람 이병기 악극 개막여산삼기> 2012. 6. 11. 09:37
백세지사 가람 이병기 악극 개막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을 악극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가람 생가에서 열렸다.
6월 9일 19시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가람 이병기 생가 수우재(守愚齋)에서 ‘백세지사(百世之師) 가람 이병기’ 악극 개막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참여하여 개막공연을 축하하고, 가람 이병기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기회로 삼았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한옥 자원을 활용한 상설공연으로 6월 9일(토)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19시에 실시한다.
가람 이병기 선생은 한글운동가, 국문학자, 시조시인, 서지학자, 교육자 등 다양한 삶을 사신 어른이다. 특히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이다.
이번에 선보이인 악극은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에 연루되어 1년 가까이 복역하면서 일본 순사와의 설전을 통해 민족의 말과 글을 보존하는 데 노력했던 그의 강인한 의지를 살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는 정신이 퇴색하고, 개인주의로 치닫는 오늘날, 나라와 애국심을 한번 일깨울 수 있는 악극으로 성인들은 물론이려니와 특히 학생들이 관련하면 좋은 악극이다.
악극 공연에 앞서 15시부터는 가람 바로 알기, 삼행시 짓기, 가람 시조 탁본 등 가람 선생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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