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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림사대웅전(보광전),입점리고분군 복구암담
    웅포평화> 2012. 4. 8. 20:28

     

     

     

    <지난해 7월 수해직후 숭림사보광전 뒷편(북쪽)을 찾은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 소속 의원들>

     

     

    <남쪽에서 바라본 숭림사 보광전, 뒷쪽 산자락이 지난해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숭림사대웅전(보광전),입점리고분군 복구암담

     

     

    -지난해 산사태로 유실위기에 극적 모면

    -보광전, 뒷경사 비닐천막으로 현재까지

    -홍수기 앞두고, 문화재청 설계승인 늦어져 전전긍긍

    -숭림사 담장석축 예산 2억3천만원 뒷전, 복구비로 긴급지원

    -입점리고분, 4억5천여만원도 설계승인 지연으로 발주못해 

     

     

     

     

    지난해 7월10일 집중폭우로 매몰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숭림사(崇林寺) 대웅전인 보광전(普光殿) 뒷편 산자락에 대한 복구예산은 편성됐으나 문화재청 설계승인이 늦어져 홍수기를 앞두고 아직 공사발주를 못하고 있다.

     

     

     

    때문에 보광전 뒤편에는 엄청난 넓이의 비닐포장만 씌운채 9개월채 방치돼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5억원 가까운 복구예산이 들어갈 '입점리고분군' 주변도 설계승인이 늦어져 공사발주를 못해 주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익산시는 웅포면과 함라면을 중심으로 지난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웅포면 450mm를 최고로 평균 371mm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익산시 기상관측 사상 최대 시우량을 기록해 주택, 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유형문화재 38호이자 보물 822호인 보광전 뒷편 불과 3m 떨어진 함라산은 60도 이상 급경사로 지난해 7월10일 낮, 밀려오는 토사에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가며 주지스님과 경비인력에 주민이 힘을 합쳐 9시간의 사투 끝에 비가 잦아들며 매몰위기에서 벗어났다.

     

     

     

    임시로 1백여평 비닐천막으로 산자락에 빗물 침수를 막은 후, 익산시 고위관계자와 기획행정위 소속 시의원 8명도 상황을 지켜보며 "보광전 지척 함라산은 워낙 가파른데다 물에 약한 사질토여서 문화재청 긴급예산 편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중앙에 요청한 숭림사 '담장.석축예산' 2억3천만원이 7월 수해발생으로 보광전 뒷편 복구가 시급해지자 '수해복구비'로 확정됐으나 현재까지 설계승인이 늦어져 공사발주를 못하고 있다.

     

     

     

    또한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이 발견돼 5~6세기 백제귀족 무덤으로 추정되는 사적 제347호, 입점리고분군은 지난해 7월 수해로 남쪽, 세곳이 크게 유실돼 비닐로 덮어놓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국.도비 및 시비로 4억5200만원이 확정됐는데도 설계승인 지연으로 공사발주를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4일 문화재위원과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설계승인을 앞둔 입점리고분군 현지점검에서 "복구공법과 보수관리에 대한 지침을 내려주겠다"고 밝힌 후 현재까지 감감무소식으로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고분이 유실될까 주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 관계자는 "당초 다른 부처에서 예산승인이 늦어져 문화재청도 최대한 서두르나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안다"며 "설계승인이 조만간 나오는대로 긴급발주해 6월까지 숭림사와 입점리고분군에 대한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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