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함라 ‘참다래유통사업단’ 키위수입 판매 지역농업 무관

 

 

 

 <외국산 키위를 포장하는 광경>

 

 

 

 

 

<익산 함라의 참다래유통사업단 익산지소>

 

 

 

 

익산함라 ‘참다래유통사업단’ 키위수입 판매 지역농업 무관

 

-농산물산지유통시설 기반확충으로 유통산업메카 익산시 구축

 

 

 

막대한 국비 및 시비 등이 지원돼 익산 함라에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을 세운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이 약간의 고용효과와 일부 작물 계약재배에 도움이 될 뿐 “주요사업인 키위 수입판매 등을 하는 회사로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관하다”는 공무원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월26일 제154회 익산시의회 1차정례회에서 이경애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농산유통과 관계직원에 ‘참다래유통사업단 지원’과 관련해 “지역생산 농산물 취급 유통이 저조한데 대책을 물었으며, 지역인력 고용창출효과와 수입농산물이 유통되는데 대책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참다래유통사업단은 1991년 전남 해남에 본부를 두고 설치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자본금 33억원과 연간 670억원 농축산물 유통 광역유통법인으로 익산 지소 설치배경은 농업규모가 크고 교통이 발달된 익산시에 광역산지유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 참다래유통사업단(대표 정운천)과 전북도, 익산시와 투자협약체결하고 그 해 함라면 신대리에 부지 9만㎡를 확보해 지역농산물 판로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해 광역산지유통센터를 설치하게 됐다”는 것.

 

또한 해남 본소 및 익산지소와 맛젤 영농조합법인이 있으며, 전국 농산물 유통을 위한 서울본사로 구성됐는데 계열사로 이맛젤, 이래유통자연의 모든 것이란 유통회사가 있으며 농수축산물 도·소매인터넷쇼핑, TV홈쇼핑, 총각네 야채가계 등 운영조직을 두고 있다.

 

특히 익산농산물유통 연계방안을 위해 참다래유통사업단 지원사업은 2010년 농림사업 산지유통(APC)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0억2400만원 시비 7억6800만원, 자부담 8억5400만원 등 총 26억4600만원을 투자해 저온저장고, 포장시설, 출하장 등 시설을 지원해 2011년 2월 준공했다는 것.

 

 

아울러 “익산농산물 연계판매를 위해 올부터 고구마 40ha를 계약재배해 생산되는 1,500톤 고구마를 판매할 계획이며 매년 계약재배 면적을 3백ha로 확대해 5천톤 고구마와, 방울토마토 4백톤을 계약생산해 전량 판매할 계획을 추진하며 참다래유통사업단 익산지소 고용인력은 98명으로 전체 237명 41%를 차지하며 이중 80여명이 익산출신이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경애 의원이 “왜 수입농산물인 키위를 익산을 통해 유통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참다래유통사업단은 연간 키위 5천톤 수입판매 회사로 익산에서는 해남에서 올라온 물량을 대도시에 포장·배송(공급)하는 곳으로 상·하차, 포장 등에 필요한 인력을 시민이 해 고용효과가 있으며 수입농산물 키위 유통이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관하다고 볼 수가 있다”고 답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익산시민들은 “막대한 시비가 투입된 참다래유통사업단의 광역산지유통센터가 극소수 고용효과가 있을 뿐, 외국산 키위를 익산을 통해 유통하는 것이 주요사업으로 지역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무관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차제에 막대한 시비가 투입된 만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일부 사업전환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