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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림사대웅전(보광전) 산사태 유실될뻔
    웅포평화> 2011. 7. 12. 13:28

     

     

     

     

     

     

    숭림사대웅전(보광전) 산사태 유실될뻔

     

     

     

    -10일 낮 12시40분께부터 9시간 사투

     

    -간신히 산사태로 부터 보광전 구해

     

     

     

    -지광스님과 경비인력 2명, 문화관광과장과 직원 및 주민 혼신

     

     

     

     

     

    익산시 기상관측 사상 최대 시우량 기록한 지난 일요일인 10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崇林寺 대웅전인 보광전(普光殿) 뒷편 산자락이 무너져 매몰될 상황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져 긴급예산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주지 지광스님과 경비인력인 유병용(69)씨 및 오해동(64)씨와 송천마을 이장 김휴순(56) 씨와 주민은 물론 익산시 문화관광과 한상봉 과장과 직원 등이 빗속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간신히 보광전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익산시는 웅포면과 함라면을 중심으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웅포면 450mm를 최고로 평균 371mm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 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런 상황에  유형문화재 38호이자 보물 822호인 보광전 뒷편 불과 3m 떨어진 함라산은 60도 이상의 급경사로 평소 1~2백mm 비는 소화해 냈으나 10일까지 폭우에는 불가항력이었다.

     

     

     

    "산사태가 난다. 비닐천막을 가져와라!"

     

     

    앞이 보이지 않는 폭우 속에 10일 낮 지광스님과 경비인력은 얼굴로 밀려오는 토사에도 정신없이 물이 산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이미 엄청난 토사가 보광전 벽면을 치고 들어와 대형 산사태가 염려됐다.

     

    즉시 송천마을 김휴순 이장에 연락하자 주민들이 달려왔고 익산시 문화관광과 한상봉 과장 및 직원들이 합세했다.

     

     

    무려 9시간의 사투 끝에 비가 잦아 들며 익산의 대표 사찰, 숭림사 보광전이 매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설원예 침수지역인 망성, 용안을 비롯 광전자 사원아파트, 도심 도로 및 상가 등을 둘러보고 수해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복구 참여 공무원과 민간인을 격려하던 이한수 시장과 이춘석 의원도 달려왔다.

     

     

    이어 유기상 부시장도 현장을 둘러봤고 기자가 숭림사에 들린 12일 오전에는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대중) 소속 송병원. 송호진. 김일영 의원 등 익산시의원 8명이 1백여평 비닐 천막이 처진 보광전 뒷편에서 상황을 청취했다.

     

     

    보광전에서 함라산 줄기까지는 3m에 불과한데 무려 60도 이상의 가파른 산이 수십m 높이로 둘러 쌓여 있는데다 물에 약한 사질토여서 대책이 절실하다는 이구동성의 지적이 이어졌다.

     

     

    문화재청은 긴급예산을 편성해 복구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으나, 장기적으로는 보광전 지척의 급경사를 이루는 산간부 토사를 제거하는 근본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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