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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산면 홍수피해복구 문제투성이여산삼기> 2011. 6. 2. 12:31
<여산면 호산리 신부마을 앞에 설치 중인 신평교로 교량과 진입로 등 전체사업이 오는 8월말이나 준공될 예정이어 여름장마시 유실이 우려된다>
<천호주유소에서 여산면 호산리 외사마을까지 일월천 복구현장으로 하천법면을 하부만 피복석을 입혀 상부토사가 얹혀 있는 상태로 홍수시 유실돼 하천매몰로 인한 범람이 우려된다.>
<여름장마철을 앞두고 임시복구에 사용됐던 마대자루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외사마을 상류로 재난복구사업 구간에서 빠졌으나 홍수시 토사유실로 하류 공사구간 매몰이 우려된다.>
<올해 9월 29일 준공되는 것으로 적혀있는 외동천 내동마을 앞 수해복구공사를 알리는 플래카드, 장마철 집중호우시 공사중인 시설이 휩쓸려갈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도로공사가 호남고속도로를 확장하며 학동마을 입구에 배수로를 시멘트로 설치했으나 수로폭이 80cm 안팎에 불과해 장마철 통째로 유실이 우려된다.>
익산시 여산면 홍수피해복구 문제투성이
- 홍수기 이후 완공되는 공사도 많아
- 하천법면 하부만 피복석, 상부토사 (홍수시)하천매몰우려
- 작년 범람저수지 여수로 높여 오히려 범람확대우려도
-일부 피복석 시멘트 자동차 열쇠로 긁어져, 부실우려
-곳곳에 아직도 쓰레기와 임시방제 푸대 너저분
지난해 여름 국지성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여산면 일대 하천제방 및 교량신설 등 익산시 재난복구사업이 일부는 올여름 홍수기 이후에나 완공돼 지난해 임시방제시 설치된 마대자루가 너저분하게 남아있는 등 주먹구구식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일부하천 법면은 하부만 피복석을 입혀 상부는 토사가 노출된채로 설계돼 홍수발생시 상부토사가 하천에 매몰돼 대형 재난요인으로 예상되며, 피복석 틈을 메꾼 시멘트 일부는 자동차열쇠로 긁으면 떨어져나가는 등 부실공사가 아닌가 우려된다.
지난해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익산시 여산면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하천제방 유실 및 강경천 범람에 따른 여산시장 일대 침수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힌 채 최근 중앙에서 복구비가 하달돼 재난복구사업이 활발히 펼쳐진다.
그러나 상습 호우피해지역인 여산면 호산리 신부마을 앞 길이 25m, 폭 8m '신평교' 가설공사는 교량만 6월말까지 완공될 뿐 접속도로 1백여m는 8월말이나 완공예정이고, 여산면 원수리 내동마을 앞 수해복구는 올해 2월24일 착수해 오는 9월29일이나 준공된다.
때문에 6월 중순부터 장마철에 접어들면 천호산 일대에서 내린 집중호우가 급경사 지형을 타고 공사가 진행 중인 여산면 일대 하천매몰과 도로유실은 물론 경작지 침수피해 등이 크게 우려된다.
또한 외사마을~신부마을을 거쳐 천호주유소 부근을 흘러 강경천 상류로 유입되는 속칭 '일월천'은 하천법면 높이가 4~6m 안팎인데 익산시는 '홍수위'까지만 화강암 피복석을 입히는 것으로 설계됐다며 하부만 피복석을 입히는 어처구니를 연출했다.
이에 수m 높이 상부토사는 하부피복석에 얹혀 있어 홍수시 하천매몰 우려로 막대한 예산을 들인 재해복구가 하나마나하다는 여론이 일고, 화강암 피복석 틈을 메꾼 일부 시멘트는 열쇠로 긁어 떨어지는 등 부실도 우려되는데다 공사구간 곳곳은 지난해 임시복구시 사용됐던 마대자루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볼썽 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
아울러 여산면 원수리 학동마을 상부에 위치한 '학동제'는 지난해 범람해 여수로를 낮춰달라고 주민들이 요구했음에도 여수로를 오히려 높여 홍수시 범람 우려가 더 커졌다는 비판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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