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 함께한 지리산 노고단 생태탐사 ‘눈길’

장애학생과 함께한 지리산 노고단 생태탐사 ‘눈길’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어우러져 지리산 노고단을 오가는 생태탐사가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청소년과학탐구회가 주관한 ‘2010 모두가 함께하는 지리산 노고단 생태탐사’가 지난 6일 ‘학교 밖 과학교육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혜화학교, 동암재활학교, 장수초, 전주용와초 장애학생 20명과 비장애학생 65명, 지도교사 15명,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체 의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등반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지리산에 서식하는 동․식물 종류와 특성을 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성삼제에서 노고단까지 등반 과정은 지리산 생태 관련 전문해설사 도움을 받았으며 노고단 산장에서 김밥과 라면 등의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노고단 정상을 올랐다.

 

정상에 도달했을 때 학생들은 넓게 펼쳐진 산과 들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