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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 3파전 압축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10. 6. 19. 08:39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 3파전 압축

     

     

    -뇌물수수혐의 조합장 구속직후 9~10명 거론과 딴판

    -후보난립되면 조합장에 면죄부 줘, 단일화 영향

    -'3李대결'로 압축돼 '깨끗한 농협' 시금석

    -재판 중인 조합장출마,'파렴치한 행위'와 '적법활동' 양비론 교차

     

     

     

     

     현조합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났으나 여전히 재판 중인 익산농협 차기 조합장 선거가 이달 23일 예정된 가운데 12일 익산선관위에 최종 등록후보는 당초 10명에 가까운 예상자와 달리 현조합장을 포함, 3명으로 압축됐다.

     

     

     

     이는 '부정비리 후보당선을 막기 위한 단일화'를 위해 출마를 포기한 김기영 이사처럼 "다수 후보가 도전하면 지지표가 분산돼 금보석으로 출소한 현 조합장이 당선돼 면죄부를 줄 것"이라는 우려때문으로 '3李 대결'에 관심이 증폭된다.

     

     

     

    지난해 11월 '익산농협 인사비리 수사'와 관련, 전주지검 군산지청이 "인사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주고 받았다"며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한 직후 L모 조합장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조합장 반대세력은 물론 우호세력 및 중립인사 등 10명에 가까운 인물이 출마를 저울질 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29일 구속됐다 올해 1월28일 금보석으로 출소했을 뿐 재판이 진행 중으로 조합장 복귀도 문제가 많은데 L모 조합장이 차기 조합장 후보등록을 전후해 "익산농협의 부패비리 없는 정상화를 위해 후보 단일화가 절실하다"는 여론이 결집됐다.

     

     

    이에 조합장 구속시 직무대행을 지냈던 이완우 이사가 후보등록을 포기한데 이어 최근까지 후보등록을 위해 관련법에 의거, 이사직까지 사퇴하는 등 조합장 선거준비에 여념이 없던 김기영(49) 이사도 이완구(58) 이사 지지를 선언하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조합원들은 '깨끗한 조합, 익산농협'을 위해 후보등록을 포기한 당사자에게 '용기있는 결단'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가운데 재판이 진행 중인 이영덕(60) 현 조합장이 후보등록을 마치자 '파렴치한 행위'라거나 '적법행위'라는 양비론이 교차된다.

     

     

    또한 익산농협 이사로 활동하며 원만한 처세와 부패비리에 타협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완구(58) 이사가 상당수 임원은 물론 많은 조합원 지지를 무기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익산농협'과 '익산시와의 원만한 관계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몰이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익산농협 이사를 지낸 이강찬(59) 익산노인회 사무장이 출사표를 던져 조합원만 6500여명에 달하는 익산농협 차기조합장 선거는 3金이 아닌 '3李 대결'로 압축돼 오는 6월23일 치뤄지는 선거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몰려 있다.

     

      

    이에 상당수 조합원들은 "엄청난 사태에도 조합개혁에는 관심없이 감투욕심만 부린다면 익산농협의 구조적 문제점 해결은 요원해 질 것"이라며 "조합원에 의한 조합,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 깨끗한 조합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명심해 줄 것"을 요망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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