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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억원 들인 익산남부시장, 준공도 되기전 철거요구
    부동산임대택지감정신도시주택@건설 2009. 11. 4. 04:46

     

    113억원 들인 익산남부시장, 준공도 되기전 철거요구

     

    -리모델링 및 신축 후 사방 가로막힌 창고형 건물로

    -'한복 입고 넥타이 맨 꼴',

    -과거 재래시장 당시보다 매출 1/3로 격감

     

    -벽면 철거로 시야확보 및 통풍과 채광 요구

     

    -남쪽 광장 주차장으로 변경 등 요구,준공전 대대적 개보수 예산들어갈 판

     

    -익산시 벽면 철거 불가방침, 귀추주목

     

     

    재래시장현대화를 한다며 무려 113억여원이 투입된 익산남부시장이 사방을 막은 창고형 설계로 입주상인들이 시야 확보 및 채광과 통풍을 위해 벽면철거 등 대대적인 개보수를 요구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상인들은 과거보다 매출이 1/3 수준으로 격감했다며, 남쪽광장의 주차장으로 변경 등 10여 개 사항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익산시에 제출하고 여의치 않으면 집단행동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 준공도 되기전 대대적 철거공사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했다.

     

     

    익산시와 익산남부시장상인회(회장 김두술)에 따르면 재래시장을 현대화한다며 인화동2가 7번지 일대 남부시장을 국비 30억원, 시비 83억3천만원 등 총 113억3천만원을 들여 보상을 한후 2008년 2월 기존 상가를 비워주고 공사에 들어갔다는 것.

     

     

    대지 7938㎡에 건축면적만 2725㎡에 달하는 이 공사는 출구를 제외한 사방이 벽면으로 막힌 창고형 아케이드와 이벤트광장 및 주차장 등으로 지난해 추석입점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공사가 늦어져 준공 전인 올해 3월 상인들의 요구로 대부분 입점을 마쳤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데 비해 상가 대부분이 벽면으로 가로막히고 비좁은 미로 등으로 '한복 입고 넥타이 맨 꼴'이라는 지적을 받아와 재래시장으로써 '정감'도 없고 현대시장으로써 '편리성'도 없는 형편없는 설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고객 발길이 뚝 끊겨 과거 재래시장보다 매출이 1/3로 격감하자 채광과 통풍 및 시야 확보를 위해 준공도 안된 아케이드 벽면과 점포간 벽면 철거 및 천장 높이 조정 등 많은 사항을 익산시에 요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그러나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간 현대화시장을 준공도 되기전 또 다른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개보수를 할 수 없던 익산시가 차일피일하자 지난달 27일 긴급입주상인 임시총회를 열고 10개 사항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익산시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건물 외벽과 점포간 내부벽철거, 시장앞 주차장설치, A.B동 천정높이 수정, 2층 다목적실 공간활용 등 천문학적 예산이 투여된 공사준공도 안된 상가에 막대한 추가예산이 소요될 요구사항이 대부분이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 관계자는 "건물 외벽과 내부벽 철거는 할 수 없다"고 밝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철시 등 집단행동도 검토할 수 있다"는 상인회와 마찰도 우려돼 귀추가 주목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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