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산과 강 이어지는 도보길 생긴다!

 

 

익산에 산과 강 이어지는 도보길 생긴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이어 도보여행길 조성

 

 

 

 

 

익산시 함라면 함라산 일원에 산과 강으로 이어지는 도보여행길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이 조성된다.

 

 

시는 전북도가 희망근로 프로젝트 랜드마크 사업 일환으로 ‘걷고 싶은 명상길’ 사업을 실시해 역사와 문화가 스며있는 함라산 일대에 도보길을 조성하는데 둘레길은 총 12km로 양반길, 명상길, 병풍길, 역사길, 건강길 등 5개 코스로 이뤄졌다.

 

 

우선 '양반길'은 함라면 소재지~함라산 탐방로까지 2km로 김안균, 조해영, 이배원 등 함라 전통가옥 돌담길을 걸으며 양반처럼 느리게 걸을 수 있는 길로 말 타고 과거보러 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칠목재 임도~자생녹차 군락지까지 4.5km ‘명상길’은 푸른 숲이 우거져 명상과 데이트하기에 아름다운 길로 조성되는데 길 곳곳에 좋은 글귀와 명시가 설치되고 명상음악이 흐른다.

 

 

금강과 웅포의 수려한 경관의 '병풍길'은 자생녹차 군락지~함라산 전망대까지 2km로 함라산 전망대에는 망원경과 경관사진 전시, 포토존이 설치되며 숭림사~함라산 전망대까지 ‘건강길’은 사찰과 아름다운 숲을 맨발로 다닐 수 있게 조성되고 수지침 등을 할 수 있다.

 

 

 

이 둘레길 조성을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과 접목해 7월~11월까지 추진하는데 테마에 어울리는 안내판 37개를 설치하고 급경사 지역 1개소에 보행자 나무계단이 마련되며 10개소 생태학습 관찰시설 설치, 건강길, 통나무벤치, 보행자 안전시설 등이 갖춰진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