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내 최초 10월부터 탄력근무제 실시

익산시 도내 최초 10월부터 탄력근무제 실시

 

익산시가 서울 구로구에 이에 전국 두 번째, 전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탄력 근무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지향해 온 익산시는 여성 공무원 육아부담을 덜고 직원 자기계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체제 유지 범위에서 A형 오전 7시 출근∼오후 4시 퇴근, B형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 C형 오전 10시 출근∼오후 7시 퇴근 등 3가지 유형으로 출퇴근 시간제를 시행한다.

 

또한 업무공백과 민원 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는 본청을 중심으로 부서장 승인 후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시범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부서에서 1/3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시범실시 후 설문조사를 해 직원 만족도가 높으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한수 시장은 “탄력근무제는 올해 익산시 핵심시책인 여성친화적 도시 조성에도 부응한다”며 “육아문제로 출퇴근 시간에 부담을 느껴온 여성공무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