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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이병기 문학관' 설립 등을 위한 기념사업회준비위 발족여산삼기> 2008. 7. 17. 16:34
'가람 이병기 문학관' 설립 등을 위한 기념사업회준비위 발족
일제시대와 해방 이후에 조선어연구와 현대시조에 엄청난 족적을 남긴 가람 이병기(1891~1968) 문학관 등을 세우기 위한 '가람 이병기 기념사업회(가칭) 설립준비위가 17일 11시 익산시 여산면 소재지 C식당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가람시조문학관 건립청원 등에 관련된 여산면주민자치위 권동원 위원장과 김창환 부회장, 가람 선생 종친회와 가람시조문학상 관계자, 소관섭 지부장 등 문인협회회원, 이순자씨 등 가람시조문학회회원,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로 가람 선생이 타계한지 40년을 맞아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터 가람시조공원화 및 가람시조문학관 건립, 시조문학제 등 추모ㆍ기념사업, 기타 부대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고 기념사업회 설립준비위를 발족했다.
참석자들은 도내는 물론 전국각지에서 시나 가요, 소설 등을 근거로 타지역이 문학관을 세워 자긍심 고취는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추세인데 여산면에는 가람 생가만 남아 있을 뿐 선생을 기리는 사업이 극히 부진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기념사업회를 발족시키기 위한 설립준비위를 구성하고 추후 지지체나 정치권과 연계해 문학관 건립 등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는데 일종의 발기인대회 성격으로 추후 정관 등을 만들고 창립총회도 갖을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용화산 기슭에서 태어나 '현대시조 태두'라는 칭호를 얻고 작고한 가람 이병기 생가는 초가로 이뤄진 본채와 사랑채, 정자 등만 남아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데 미흡해 문학관 건립 여론이 크게 일었다.
여기에 최근 익산시 여산면주민자치위(위원장 권동원)를 중심으로 여산면 주민단체가 문학관 건립을 위한 서명작업에 나서 익산시와 정치권을 접촉하며 건립의견을 전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민들은 문학관 건립이 여의치 않으면 '여산초등'과 합병돼 폐교가 예상되는 이병기 선생 생가와 직선거리로 1km 남짓한 '여산남초등학교' 활용 방안도 주장하는 등 문학관 건립 요구가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념사업회 준비위가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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