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체계(ITS)핵심, 교통정보센타 건립차질

지능형교통체계(ITS)핵심, 교통정보센타 건립차질 

 

-익산장례식장 보상받고 보상가적다며 계속영업 철수안해

-리모델링으로 ITS핵심,교통정보센타 건립차질,ITS중대난관봉착

 

 

 

 

 

 

익산시가 신호등 주기를 가변적으로 변화시키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사업이 핵심인 교통정보센타가 들어설 (유)익산실업(이하 익산장례식장) 업주가 보상가가 적다며 비워주지 않는 바람에 중대난관에 봉착했다.

 

특히 ITS 핵심이자 1단계 사업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교통정보센타 설치가 늦어지면 올부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131억원을 투입할 ITS사업이 유명무실해져 대책이 시급하다.

 

익산시에 따르면 날로 증가하는 교통량과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익산시 9개 간선도로 51.9㎞에 과거 고정식으로 교통량과 상관없이 일률적인 연동식 교통체계를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신호등 주기를 가변적으로 변화시키는 ITS 체계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1단계로 52억원을 들여 교통정보센터를 조성하고 통신선로 매설 및 가공을 하는 자가망을 설치하고, 교통요지에 고정식 무인카메라를 장착한 주정차단속시스템도 20개소에 설치한다.

 

또한 79억원을 들일 2차사업에는 신호제어시스템, 가변정보표지판, 루프감지기, 동영상수집기, 차량번호인식장치 등을 설치하는데 2009년 사업이 종료되면 전주 군산과 함께 ITS 수혜지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컴퓨터시스템을 구축하고 익산 교통요지와 통신망으로 연결돼 실시간 교통량을 모니터링해 감시, 분석판단하고 지시 및 통제하며 시내 전광판 및 인터넷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주민에 알리는 '교통정보센타'가 핵심시설로 설치된다.

 

 

 

그러나 조성 중인 배산택지개발지구 시행청인 토지공사가 인수해 익산시에 기부체납할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889㎡ 익산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설치하려던 교통정보센타가 보상가가 적다며 반발하는 업주가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장례식장 영업을 계속하는 바람에 중대난관에 봉착했다.

 

해당업주는 보상가가 적다며 반발하다 중앙토지수용위에서 재결신청 승인으로 토지 및 건물 보상가 22억1천만원을 수령하고도 중토위에 이의신청을 하며 장례식장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정보센타 등을 설치해 2009년까지 131억원을 들여 구축하려던 ITS사업이 초기단계부터 암초에 부닥쳤으나 강제 명도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막대한 예산을 들일 ITS 구축사업이 암초에 부닥쳐 대책이 시급하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