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탄생

손 지사,“영어를 제2공용어로 검토할 때” - 0608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기공식 -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기공식이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8일 오후 3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건설부지에서 열렸다. 앞서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가 우리나라 최초, 파주캠프가 우리나라 최대의 영어마을로 자리매김했다면 양평캠프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영어마을을 표방하고 있다.  영어마을을 주도하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화 추세 속에서 번영하려면 언어소통 능력이 필수”라며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손 지사는 나아가 “세계 속에서 경쟁하려면 영어를 편하게 사용해야 하므로 영어를 제2의 공용어로 삼는 것을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진일보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손 지사는 “이것이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사회적 격차를 낳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계하며 “모든 시민이 똑같이 새로운 영어교육의 혜택을 입는 공교육의 대변혁”으로써 영어마을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2008년 3월 개원 예정인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3만 평 면적에 400명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로 외국인 강사 60명, 내국인 강사 4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기존 영어마을의 교육, 체험, 놀이 활동 뿐 아니라 휴양이 가능한 리조트형 영어마을이다. 국제리더십개발센터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손지사 현장 Speech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기공식을 위해 애써주신 영어마을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양평군의 정병국 국회의원님, 한택수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께 축하드립니다. 이곳에 세워질 양평캠프는 기존의 안산, 파주캠프보다 업그레이드 된 이상적인 영어마을입니다. 4년 전 제가 영어마을을 공약으로 내걸고 도지사가 되기 위해 경기도를 다닐 때 팔당상수원 개발제한으로 발전이 더딘 이곳에 지역발전과 환경보존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친환경 영어마을을 설립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 이렇게 첫 삽을 뜨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시다시피 안산캠프는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했고, 파주캠프는 경기도가 가지고 있던 땅에 영어마을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새로 땅을 매입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다보니 이제야 착공하게 된 것입니다. 기공식도 원래는 지난주에 갖기로 했다가 오늘로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당선된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자리를 함께 해 잠시 후 양평캠프를 최고의 영어마을로 만들겠다고 다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기영어마을은 단순히 영어를 잘 하게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세계는 국경 없이 하나가 돼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는 능력을 갖춘 나라가 번영합니다. 그 능력에는 경제력도 있고, 과학기술도 있지만, 언어소통 능력 역시 중요합니다. 싱가포르, 중국의 홍콩, 그리고 인도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함으로써 실리콘밸리를 휩쓸고 국가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속에서 경쟁하면서 살려면 영어를 편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영어를 제2의 공용어로 삼는 것을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사회적 격차를 낳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른바 “English Divide”를 철저히 배제하겠습니다. 영어마을이 바로 그런 취지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모든 시민이 똑같이 혜택을 입는 공교육의 대변혁, 그것이 바로 영어마을인 것입니다. 이곳 양평캠프가 그러한 공교육의 큰 변화를 점화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빕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 도의회, 교육청, 군, 군의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세계를 향해 힘 있게 뻗어가는 대한민국이 여기서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출처 : 정부/정책

글쓴이 : 세계속의 경기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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