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 전북도 2024회계연도 결산 분석결과 발표

 

 

 

 

좋은정치시민넷, 전북도 2024회계연도 결산 분석결과 발표

 

 

총세입 전년보다 3.46% 증가한 9조6,256억, 총세출은 3.07% 증가한 9조3,216억, 결산상 잉여금은 17.21% 증가한 3,040억

비용 수익초과 1,138억 적자 발생... 사고이월·순세계잉여금 대폭 증가

지방교부세 감소 속 지방채 발행... 본청 총부채 1조 육박, 18.72% 급증

공사·공단 포함 시 총부채 1조4천억 넘어... 재정부담 가중 우려 속 '예수금' 규모도 상당

 

 

 

 지역 시민 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전북도 2024회계연도 결산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재정 운영 효율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전북도 2024회계연도 결산서, 첨부 서류, 결산 검사 의견서 등을 참고해 세입, 세출, 수익, 비용, 부채 현황 등을 전년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4회계연도 결산, 전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세입은 9조6,256억으로 전년보다 3.46% 증가했으며, 총세출은 9조3,216억으로 전년보다 3.07% 증가했다.

 

 

 

 

세입에서 세출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3,040억으로 전년보다 17.21% 증가했으며, 세입 결산액 3.16% 수준이다.

 

 

 

결산상 잉여금을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연도 이월액은 1,342억으로 전년 대비 133억(9.01%) 감소했다.

 

 

 

 

그러나 이월액 중 사고이월액이 577억으로 전년 대비 115.99% 증가했으며, 순세계잉여금도 1,684억으로 전년 대비 617억(57.77%) 증가했다.

 

 

 

 

보조금 반납금은 14억으로 전년 대비 73.07% 감소했다.

 

 

 

 

단체는 사고이월과 순세계잉여금 대폭 증가를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정확한 집행 계획과 성실한 지출을 통해 이월액과 잉여금을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회계연도 세입 중 자체 수입은 23.23%, 이전 수입은 64.73% 비중을 차지했다.

 

 

 

자체 수입은 2조 2,359억으로 전년 대비 669억(3.08%) 증가했다.

 

 

 

자체수입 중 지방세수입은 취득세 및 지방소비세 등이 초과 수납되어 779억(3.97%) 증가했으며, 세외수입은 110억(5.40%) 감소했다.

 

 

 

이전 수입은 6조2,305억으로 전년 대비 904억(1.47%) 증가했다.

 

 

 

내부거래 중 예수금이 2,165억으로, 이는 일반회계 재정부족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서 390억, 시도지역개발 기금에서 1,775억을 차입한 것으로 이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2024년 말 전북도 총 예수금은 4,995억이다.

 

 

 

 

세출 결산액 9조 3,216억은 예산 현액 97.27%를 집행한 결과다.

 

 

 

 

2024년 말 기준 전북도 총자산은 15조 5,272억으로 소폭(0.33%) 증가했다.

 

 

 

 

그러나 총부채는 9,976억으로 전년 대비 18.72% 급증하며 1조에 육박했다.

 

 

 

 

총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6.43%다.

 

 

 

 

한편, 본청과 지방 공사·공단을 포함한 전북도 전체 총자산은 16조 1,791억(전북개발공사 출자금 차감), 총부채는 1조 4,451억으로 집계됐다.

 

 

 

 

단체는 인건비, 민간 등 이전비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수익은 정부 간 이전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 등을 언급하며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 관리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