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

 

◈ 2024년 10월 31일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국가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군산시는 31일 옥서면 선연리에 있는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의 국가 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한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군산 하제마을은 군산시 옥서면 남쪽 끝자락 마을로 1900년대 초부터 간척사업을 통해 섬에서 육지가 된 곳이다.

 

 

 

이후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이 떠나 현재는 팽나무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2020년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수령을 조사한 결과 현재 팽나무는 537(±50)살로 측정되었다.

 

 

 

또한 나이테 측정기로 수령을 확인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고, 나무 높이 20m·가슴높이 둘레 7.5m로 규모가 크며,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마을에 항구가 생기고 기차가 들어서며 번성하던 시대부터 마을 사람이 떠나며 사라져간 지금까지 변화를 한자리에서 굳건히 지켜본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역사적으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1년 6월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2024년 8월에는 오래된 자연물인 노거수가 갖는 역사적 가치와 우리나라 고유 생활과 깊은 연관성, 우수한 규모와 아름다운 모양, 주민 사랑을 받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을 종합 고려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이후 30일간 예고기간 동안 의견 수렴 후 자연유산위 심의를 거쳐 국가 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의결됐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를 국가 지정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및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24년 10월 31일 오후 2시 지정기념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