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당신을 위한 레드카펫’ 고창 선운산 꽃무릇 활짝<고창>전체/고창문화관광 2024. 9. 20. 11:09
‘가을, 당신을 위한 레드카펫’ 고창 선운산 꽃무릇 활짝
-개화하기 시작한 선운산의 꽃무릇이 관광객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아
바라볼수록 뜨겁게 돋아나는 열정과 그리움. 선운산 계곡 깊숙이 레드카펫이 깔렸다. 가느다란 꽃줄기 위로 여러 장의 빨간 꽃잎이 한데 모여 말아 올린 자태가 빨간 우산을 펼친 것만 같다.
살펴주는 이 아무도 없어도 꽃들은 수수하게 잘도 피었다.
고창 선운산 계곡 사이사이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고창군 선운산공원팀에 따르면 선운산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 이번 주말께부터 개화해 화려한 군무를 펼칠 전망이다. 꽃무릇은 통상 개화 후 열흘정도가 절정기로 알려져 있다.
선운산 꽃무릇은 5월께 잎이 나왔다가 7월께 지고 나면, 9월초 꽃대가 솟아난다.
9월 하순이 되면 꽃이 붉게 피어오른다.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화엽불상견 상사초花葉不相見 想思草’의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회자되는 꽃이다.
가려진 모습과는 달리, 뿌리에는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한 독이 있다.
그 옛날 단청이나 탱화 보존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절 주변에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고 전한다.
'<고창>전체 > 고창문화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창군, 이재 황윤석 학술대회 개최 “문화콘텐츠 보물상자” (2) 2024.09.27 고창군, 내년(2025년)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 선정-외죽도 고인돌 (0) 2024.09.23 고창갯벌, 국제지질연합(IUGS) 세계지질유산 세컨드100 선정-외죽도대죽도 (0) 2024.09.13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0) 2024.09.09 고창군, 조선 최초 여성 명창 ‘진채선의 날 기념식’ 성황 (4)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