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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해신동 도시재생사업 해망굴 명소화 추진문화2 2024. 6. 12. 09:55
군산시, 해신동 도시재생사업 해망굴 명소화 추진
◈ 아프지만 기억되어야 할 역사 스토리텔링 상징물로 표현
◈근대역사문화지구·월명동 관광객들 유입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군산시가 해신동 도시재생사업 하나로 2023년 10월부터 추진했던 ‘해망굴 명소화 사업’이 6월 준공을 앞두었다.
‘해망굴 명소화 사업’은 해망굴 주변에 스토리텔링 상징물과 부조를 표현 · 설치하는 사업.
이 설치물에는 일제강점기 설치 · 건축된 뜬다리 부두와 군산세관 및 조선은행, 6·25 전쟁 당시 피난민이 집단 거주하던 움막촌(신흥동 말랭이 마을) 등 아프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역사를 담겨지게 된다.
설치물 외에도 군산시는 해망굴 앞 광장을 조성해 어르신이 쉬어가며 과거 소풍 장소이자 놀이터였던 해망굴에 대한 옛 기억을 돌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된 해망굴은 길이 131m, 높이 4.5m 터널로 군산 내항을 통해 호남평야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1926년 개통됐다.
특히 한국전쟁 중에는 북한군 지휘소가 있어 미군 공군기 폭격을 받았던 역사 현장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부터 현재까지 군산과 아픔 · 기쁨을 함께한 해망굴 주변을 정비해 시민에 과거 추억 공간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월명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방문한 관광객을 볼거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해망동 수산물시장으로 유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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