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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 어르신 대상 “부안고려청자 바로알기” 프로그램 운영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24. 5. 29. 16:01
부안청자박물관, 어르신 대상 “부안고려청자 바로알기” 프로그램 운영
-내 손으로 빚는 하나뿐인 특별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부안청자박물관은 29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부안고려청자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고려 왕실용 최고급 청자를 만들었던 고장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 고취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박물관에서 자체 기획된 것으로 상반기에는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추진했다.
어르신들은 부안고려청자 역사와 주요 전시유물 해설 관람과 함께 도예가 지도 아래 먼저 코일링 기법을 사용해 흙덩이를 손으로 밀어 길게 코일을 만들어 한 줄씩 쌓아 올린 후 그릇 모양을 만들고 직접 조각해 나만의 청자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만든 청자는 일주일 정도 건조한 후 굽을 깎아 형태 완성 후 가마에서 600~800도 낮은 온도로 1차 굽고, 그릇 표면에 유약을 발라 1,250~1,300도 높은 온도로 2차 굽는 과정을 거치며 완성된 청자는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도록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해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데, 박물관에 와서 부안고려청자 설명도 듣고, 청자 만들기도 생전 처음으로 해봤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청자를 주민에 알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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