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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군의회, 우범기 전주시장에 날선 비판...“망발 즉각 철회하라”
    <완주>정치 2024. 1. 23. 07:44

     

     

     

     

    완주군의회, 우범기 전주시장에 날선 비판...“망발 즉각 철회하라

     

     

     

    - 완주군의회, 22일 완주·전주 통합론 관련 성명서 발표

    -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취지·명분 저버려...피해는 애꿎은 군민들 뿐

     

     

     

     

     “완주군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우범기 시장은 지금 당장 완주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

     

     

     

    완주군의원이 뜬금없는 우범기 전주시장 일방적 완주·전주 통합추진이라며,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 등이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2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서남용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완주·전주 통합론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남용 의장은 우범기 시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치 완주군에 선전포고라고 하듯 완주·전주 통합론을 거론하며 망발을 쏟아부었다, “완주군민을 대표한 의원 전원은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간 우범기 시장, 즉 개인 정치인 의견으로 공식 대응이 필요 없다고 일관해 왔으나, 또다시 군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지켜볼 수 없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서남용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불균형이란 소외에서 벗어나 희망의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협력해야 할 시기인데, 앞뒤 맥락 연결이 없고 분위기에 맞지 않는 통합얘기로 지역민 간 분열과 갈등만 양산하고 있다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군의회에서 공식 대응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서남용 의장은 두 지자체 간 복지향상과 동반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체결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이 우범기 시장 한 개인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 분노를 표했다.

     

     

     

    서남용 의장은 “202211월 완주군과 전주시는 통합을 배제한다는 전제 하에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완주군민과 전주시민 복지향상과 지역 동반발전을 위해 체결됐으며 무엇보다 두 지자체가 상호 존중과 신뢰 하에 협력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상생협력 본질이었다고 꼬집었다.

     

     

     

    서남용 의장은 상생협력사업이 파기·파행을 맞는다면 피해는 애꿎은 지역민뿐이라며 우범기 시장은 공식적으로 완주군민에 사과할 것 완주·전주 상생협약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진행되도록 통합을 배제할 것이 같은 행위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을 완주군민과 전주시민 앞에 약속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서남용 의장은 완주군은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도시기반시설 등이 발전해 가는 상황이며, 다른 그 어떤 도시보다 주민 자존심과 결속력이 강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그는 완주군민이 동의하지 않는 밀어붙이기식 일방적 통합추진은 반민주적이며 나아가 지방자치 근본 가치를 심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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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회 성명서 원문>

     

    일방적인 완주·전주 통합추진을 선언해

    완주군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전주시 우범기 시장에 대한 규탄 성명

     

    완주군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우범기 시장은 지금 당장 완주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

     

    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치 완주군에 선전포고라도 하듯 전주·완주 통합를 거론하며 망발을 쏟아부었다.

     

    신년기자간담회 이후 보름여의 시간이 지나도록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사태의 완화나 수습보다는 마치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이 완주·전주 통합의 수순인양 본질을 흐리고 나서는 이기적인 모습에 침통함을 느끼고 있다.

     

    특히, 상생협력사업의 본질을 흐리는 것을 넘어, 아예 이제는 통합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시장이 나서서 여론을 호도해 완주군민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는 상생협력사업의 주체인 지자체만이 아니라 10만여 완주군민은 물론 전주시민들까지도 무시한 전형적인 선거용 포퓰리즘이자, 후안무치의 처사이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의 목적은 인접한 두 지자체인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 동반발전이었다.

     

    완주군의회는 202211월 통합을 배제한다는 전제 하에 상생협약을 수락했다.

     

    무엇보다, 완주와 전주, 전주와 완주 두 지자체가 동등한 위치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 하에 통합을 배제하고 협력사업을 한다는 것이 상생협력의 본질이었다.

     

    그러나 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이러한 협력사업의 취지와 명분을 저버리고, 본인의 선거 공약을 들먹이며 신뢰를 깨트리고,

     

    상대 지자체와 맺은 약속과 결정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책임과 소임을 땅바닥에 스스로 내던진 것이다.

     

    완주군은 선거 때마다 통합이라는 이슈에 몸살을 앓아 왔으며, 이에 따라 우리 완주군민들의 분열로 인해 상처로 얼룩지고 말았다.

     

    또한, 우리 의회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이 자칫 통합 논의로 확대해석 될 것을 처음부터 우려해왔다.

     

    결국 전주시 우범기시장은 새해벽두부터 망언을 쏟아내 다시금 우리 완주군민들을 찬·반 양진영으로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신뢰를 저버리고 독단적 행동에 나선 상대와 과연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

     

    더불어 우리 10만 완주군민을 무시한 처사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임을 명심하고, 지금 즉시 우리 군민들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완주군의회는 우리 10만 완주군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전주시 우범기 시장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다.

     

    이후 협약이 파기되고 파행을 맞는다면, 이 모든 책임은 신뢰를 짓밟은 전주시 우범기 시장의 탓이며, 두 번 다시는 믿음이 없는 전주시와 그 어떤 협약과 일체의 협력사업에 나서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

     

    끝으로, 완주군의회 의원 일동은 이번 우 시장의 행보에 처참함과 동시에 분노를 느끼며,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하나, 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공식적으로 완주군민 앞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하라.

     

    하나, 본래 취지에 따라 완주·전주 상생협약을 이행하라.

     

    하나,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의 분열을 조장하고, 정치적 이슈로 삼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

     

    2024122

    완주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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