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선운사 ‘불교체험관’ 개관
▶선운사 내, 불교문화 전시·체험을 위한 불교체험관
-불교문화 체험과 수려한 자연경관 속 치유·문화공간으로 발전 기대
고창 선운사에 불교문화체험·관광·힐링을 위한 공간인 불교체험관이 개관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불교체험관’ 개관식이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윤준병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불교체험관은 2018년부터 총 50억 원(국비[균특] 20, 지방비 25, 자담 5억)이 투입돼 지난해 7월 준공됐는데 석전 박한영 스님을 추모하는 전시체험관 전시물 배치 등을 마무리하고 첫선을 보였다.
불교체험관은 선운사 암자인 도솔암 가는 길목 2개소에 자리 잡았는데 템플스테이관 인근에 명상·다도체험관을, 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 전시체험관(이하 석전기념관)을 배치해 도솔천 자연 속에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푸르른 차밭과 맑은 물이 흐르는 도솔천이 어우러진 곳에서 명상과 다도를 즐기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받고, 석전기념관에서는 구한말~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문학가로 알려진 석전 박한영 스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한편, 1,500년 유구한 역사 선운사는 동백·꽃무릇·애기단풍 등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승 고찰인데 불교체험관까지 더해져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창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