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양천 황등지구 정비사업’ 본격화

 

 

 

익산시, ‘기양천 황등지구 정비사업’ 본격화

 

 

 

익산시가 기양천 정비사업을 본격 실시하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전북도에서 설계용역 중인 기양천 황등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황등·삼기면 등 주민이 참석해 삼기면사무소에서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제방 11.6km, 교량 15개소, 배수통문 4개소, 배수통관 42개소 등 전반 사업개요와 추진방향, 사업추진 시 예상되는 불편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기양천은 황등·삼기·금마 3개면을 관통하는 총연장 9.6km에 달하는 지방하천으로 이 가운데 ‘기양천 황등지구’는 삼기면 오룡리 지방도 722호선부터 황등면 황등리 탑천 합류지점까지 하류부 5.7km로 협소한 하폭과 통수단면 부족으로 농경지 침수 등 재해취약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전북도와 협의해 사업과정에서 불편사항도 살피겠다”며 “내년 2월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토지보상 등 조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속도감 있게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익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