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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넥솔론 감정가 1/8낙찰, 재가동 or 투자?산단농공기업(청)탄소연구소사업소 2020. 10. 4. 09:37
익산넥솔론 감정가 1/8낙찰, 재가동 or 투자?
- 감정가 2829억원 353억에 낙찰
- 사상최악 태양광 산업 등을 감안하면 투자에 무게
- 전면 조기 재가동 위한 지자체와 정치권 노력 절실
2007년 설립돼 한 때 직원만 1천명에 육박했으나 태양광 경기위축과 중국산 덤핑이 쏟아지며 심각한 경영난으로 2018년 파산한 ‘익산 넥솔론’이 감정가 1/8 극히 저렴한 가격에 경매 낙찰돼 재가동을 염두에 둔 것인지, 싼 맛에 투자인지 관심이다.
특히 세계경기 위축으로 새만금 태양광 등 일시 물량을 고려해 재가동돼도 전면가동이 아닌 부분가동이 유력해 전면 조기 재가동을 위한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 노력이 절실하다.
익산시 신흥동 제1산단 ㈜넥솔론 4층 공장 및 사무실을 비롯해 총 9개 건축물과 9만5700㎡(약2만9000평) 공장용지가 일괄 경매돼 감정가 2829억6707만원 12.5%(1/8)인 353억에 낙찰됐다.
태양광 산업 전망이 불투명해 6번이나 유찰돼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이 12.5%에 그치는 등 매우 저렴한 가격에 낙찰돼 재가동을 고려한 것인지, 넘치는 유동성과 싼 맛을 고려한 투자인지 관심이 증폭된다.
익산제1산단 남측에 넥솔론 공장은 공장 3면이 6차선 도로 등과 접해있고, 도심 지척이어 사통팔달 요지로 접근성과 입지는 매우 양호하나 감정가 대비 1/8 가격에 낙찰돼 관련 산업 위축을 대변한다.
2007년 설립된 넥솔론은 태양광 웨이퍼(wafer)와 잉곳 제조회사로 2010년 익산 대기업으로 부상하며 한 때 국내1위·세계5위, 직원만 1천명에 육박했으나 태양광 산업 국제경기 위축과 중국산 덤핑이 쏟아지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때문에 태양광 산업위축과 누적적자로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18년 넥솔론 파산으로 980명이 직장을 잃어 가족 등을 포함하면 익산인구 급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부지만 3만평에 달하고 건물 연면적도 이와 비슷한 대기업이 감정가 12.5%에 낙찰되자 전면가동 보다 넘치는 유동성과 극히 낮은 경매가를 고려한 투자가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하다.
익산시민들은 “제3·4산단과 함열농공단지 등은 허허벌판이고, 익산산단진입도로는 장기간 중단 및 재공사 반복 등 언제 준공될지 모르고, 인구도 28만 붕괴가 유력시되는 상황에 넥솔론이 낙찰됐다니 천만다행”이라며 “전면 조기 재가동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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