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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 설치
- 장마·태풍 걱정 없이 워킹스루 검사 가능
-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선별진료소 안정 운영 체계 구축
익산시 보건소는 코로나 장기화와 장마·태풍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상시 운영 할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를 제작 설치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선별진료소는 가로10m, 세로3m, 높이3m 규모에 역학조사 1실, 워킹스루 3실, 검체보관 1실, 진료실로 구성됐고 각 공간에 음압, 냉난방 시설, 해파 필터 공기 정화기능을 갖추어 방문자와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
방수나 단열, 화재위험에도 효과가 있도록 기본 철골구조에 난연 우레탄 판넬 재질로 설계하고 방화문도 설치했으며 캐노피도 함께 달아 워킹스루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이 햇빛과 눈비 등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각 1M*1M 크기 워킹스루 3개실에는 각각의 음압 시스템과 음향시스템(핸즈프리로 의료진과 환자의 상호 호출 및 통화 가능), 공기정화장치(해파필터 부착)가 장착돼 있다.
따라서 환자와 의료진의 직접접촉을 차단하고 안전히 검체 채취할 수 있으며 보호복 착용도 필요 없어져 의료진 더위와 피로 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안전한 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보건소 의료진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선별 진료소 방문 시민이 걱정없이 간편히 검사받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익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