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내년 1월10일 개관

국립익산박물관 내년 1월10일 개관

 

 

 

2009년 미륵사지서탑에서 국보급 유물인 사리장엄 발견을 계기로 시작된 국립익산박물관이 다음 달 10일 공식 개관한다.

 

익산박물관은 보상비와 부대비용 등 총 400억 원을 들일 계획으로 2015년 착공해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졌는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남쪽 3만9695㎡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3개 전시실과 수장시설, 문화 공간, 관리시설 등을 갖추었으며, 시설물 시운전 등을 마치고 시설물 인수작업과 업무시스템 구축, 사무실 이전을 위한 사무 환경정비 막바지 단계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기존시설을 리모델링한 사회교육관이 개관되며, 익산에서 출토된 608건 704점과 함께 왕궁리 유적지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 제석사지, 쌍릉, 임점리 고분군, 기타 지역에서 발견된 총 1,074건 1,333점이 전시·소장된다.

 

 

특히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백제 예술 위대함과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리장엄구를 재조명하는 '사리장엄-탑 속 또 하나의 세계'가 마련됐다./익산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