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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무왕 탄생지 서동생가터 본격정비(마룡지=연동제)역사문화재유적유물박물전시미술(관) 2017. 1. 18. 11:15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마룡지>
백제무왕 탄생지 서동생가터 본격정비
-서동역사문화공원에 서동생가터, 용샘, 마룡지, 축실지 정비
익산시는 백제무왕 탄생지로 전해지는 금마면 서고도리 마룡지(연동제) 주변에 서동생가터를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삼국유사』무왕조에 ‘백제 제30대 무왕 이름은 장이고 어머니는 과부로 서울 남쪽 못가 집에 살았는데, 못의 용과 관계해 장을 낳았으며 어릴 적 이름은 서동薯童이다.’ 라고 전하는데 이 못이 마룡지로 추정되는 것.
또 신증동국여지승람 33권 익산군 산천편에도 마룡지는 ‘오금사 남쪽 백여 보 지점에 있다. 서동대왕 어머니가 축실築室한 곳이다.’라 기록돼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은 역사유래가 명확함에도 사유지여서 보존관리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서동역사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이 마련돼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 미륵사지와 함께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분명히 할 대표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동역사문화공원은 16만㎡로 17년부터 22년 완공목표로 서동생가 재현, 수변테크, 용샘정비, 연꽃단지, 체험공간, 수변무대와 상징조형물, 휴식공간,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데 올해는 쉼터, 안내시설, 마룡지 수변데크 일부를 설치한다.
정헌율 시장은 “2015년 7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후 익산 백제문화에 관심 높아지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백제왕도 익산핵심인 무왕유적을 포함한 생가터 정비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룡지(연동제) 일원에는 서동생가터와 용샘, 오금산성(익산토성), 오금사(五金寺) 등 백제 30대 무왕 역사문화 유적이 산재했으며, 매년 서동축제를 개최한다.
한편, 금년 1월말에는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변경고시로 서동생가터 일원이 보존육성지구로 지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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