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

익산시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 보건복지부‘201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평가’우수기관 선정

- 인화동, 평화동, 동산동, 마동 지역의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우뚝!

 

“8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얼마 전 크게 히트 쳤던 가수 이애란씨의 ‘100세 인생’ 에 나오는 가사이다.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 노래처럼 우리들의 일상도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015년 3월 익산시 인화동에 전북 최초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4년도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기존의 도시형 보건지소가 수행하던 질병 진료 및 치료의 기능보다 질병의 예방, 건강관리·증진 기능에 초점을 맞춘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인화동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노인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생활실천사업,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7명의 공무원과 5명의 기간제 근로자 포함 총 12명의 직원들이 관할지역(인화동, 평화동, 동산동, 마동)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상 3층으로 조성된 센터 1층에는 건강마당과 신체활동 마당, 2층은 100세 건강관리실과 보건교육실, 3층은 직원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건강백세, 행복한 백년이란 비전을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익산시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들여다보기 위해 그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다.

 

# 100세 시대에 걸맞은 건강지킴이!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는 가장 먼저 기초의학검사 4가지와 기초체력 9가지 검사를 받게 된다.

센터 전문 인력은 개개인의 본인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검사결과에 따라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적합한 건강증진서비스와 연계해준다.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대상자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본인의 생애주기 및 건강상태에 따라 적합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노인 및 장애인의 경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작업치료사가 운영하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노인들은 낙상예방을 위한 밸런스 운동, 작업치료,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운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소근육 발달 작업치료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치매검진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하여 미술치료 및 운동 치료 등을 실시하는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이용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며, 기억력 상승효과를 위한 총명침, 건강 체조, 뇌운동 등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맞춤형 건강교육과 질병을 예방하고자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할지역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에 직접 나가 기초 건강 측정을 실시하고 ‘내 혈압·혈당 바로알기 캠페인’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보니 어르신들의 만족도 또한 대단히 높게 나타난다.

 

# 젋을 때 미리미리 준비하자!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신체적 위기뿐만 아니라, 불안과 걱정, 상실감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40세 이상 중장년층과 30세 이상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건강-up교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건강-up 교실’은 이용자의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분석하며 주5회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 및 영양지도 등을 통해 신체 구성비, 기초건강측정을 면밀히 체크하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과 같은 건강관리와 영양지도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150명의 주민들의 사전·사후 검사 결과, 체지방률, 체질량 지수, 체지방량,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모두 감소되었고, 골격근량이 증가되는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이것만 있는 게 아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식단표 제공을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의 신청을 받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주별 식단표를 작성하여 e-mail로 발송해준다.

또한 어린아이시절부터 건강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아동영양건강지킴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도 실시하고 있다.

금연성공을 위하여 금연 보조제 등을 지급하며 6개월 추구관리를 실시하고 6개월 금연자에게 성공용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금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용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강상태가 가장 많이 향상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짱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매년 30명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마동 주민센터, 체육회와 연계하여 주민참여 건강네트워크 운영을 실시하였다.

또한 바로 이웃하여 위치하고 있는 남부권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을 원스톱 방문으로 해결하는 선진적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전달체계를 내실화 하였다.

그에 대한 결실로 이번 보건복지부가 주관 전국 24개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7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천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개인의 건강을 위한 건강정보를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습득할 수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서비스를 이웃들과 더불어 기획하고 추진해나가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익산시 100세 건강생활 지원센터

주 소 : 익산시 목천로 326 (인화동)

문의전화 : ☎ 063-859-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