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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폭락에 화난 농민들 ‘논 갈아엎기’농(업민정장지)농산물원협임업RPC 2016. 9. 21. 09:39
쌀값폭락에 화난 농민들 ‘논 갈아엎기’
-익산농민회, 20일 “쌀 수입 중단과 재고미 종합대책” 요구하며 투쟁선포
익산시농민회 회원이 20일 오전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 들녘에서 ‘쌀값 폭락! 논 갈아엎기 하반기 투쟁선포식’을 갖고 수확을 앞둔 논의 벼를 갈아엎으며 정부에 쌀값폭락 대책수립과 쌀값보장을 촉구했다.
익산농민회는 “정부의 밥쌀 수입 정책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며 트랙터 5대를 동원해 4천여㎡ 논을 갈아엎었는데 “올 조생종 벼의 농협 미곡처리장(RPC) 수매 선지급금이 40㎏ 기준 3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원이 떨어졌지만 연말 받을 보전금으로 2만원 격차를 메우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농민회는 “현재 쌀값이 1991년 수준으로 폭락하는데도 정부는 3년 연속 풍작과 소비량 감소로 폭락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폭락을 국민과 농민에 떠 넘긴다”며 “정책실패를 국민과 농민 탓으로 돌리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농민을 기만하는 짓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밥쌀수입 중단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시행, 재고미 종합대책 수립, 대규모 정부 수매 계획 발표, 해외원조나 폐기방식으로 수입쌀 재고 시장격리, 공공급식 확대” 등을 요구하며, “정부가 쌀 폭락 대란 해결 의지를 확고히 하라”고 강력 요구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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