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부지역 다목적체육관, 재정 안정화 이후에 검토

 

 

익산시 서부지역 다목적체육관, 재정 안정화 이후에 검토

 

 

 

익산시가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서부지역 다목적 체육관(수영장) 건립사업을 시 재정이 안정화 된 이후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부지역 다목적체육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아직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며 확정된 게 없다는 것.

 

 

또한 수영장은 사업비가 1백억 정도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70% 국비가 지원되더라도 30%는 시가 부담해야 한다.

 

 

특히 “건립 후에도 운영비가 연 12억 정도 소요되고, 수입지출 대비 매년 2~3억 정도 적자가 예상돼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 재정 안정화 이후 검토 방침을 천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비가 투입되고 매년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 서부지역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현재 긴축재정을 하는 시 재정에 부담이 돼 재정이 안정화 이후 검토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많은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익산시에는 국민생활관, 신재생자원센터, 함열스포츠센터, 마한교육문화회관 4곳의 수영장이 있으나 모두 적자 운영 되며 두리수영장, YMCA수영장도 적자 운영에 2012년에 폐장됐다"고 공개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