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군산시 금강뱃길 반대에 익산시민들 “황당하다“ 반응
    道江川橋山嶺峙육교지하도터널 2013. 1. 29. 11:11

     

     

     

     

     

     

     

    <웅포에서 운항 중인 황포돛배>

     

     

     

     

     

     

    군산시 금강뱃길 반대에 익산시민들 “황당하다“ 반응

     

     

     

    -금강인접시군 익산시, 부여군, 서천군, 논산시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말 부여군 금강수상레저에 황포돛대 위탁, 웅포. 성당. 부여 등 오가

    -4대강 사업에도 제외됐는데 전북은 강만 바라보고 살까?

    -한강 유람선과 보트 등 부지기, 2조8천억 투입된 영산강도 황포돛대 운항

     

     

     

     

     

    군산시를 제외하고 충남. 전북 4개 시군이 추진 중인 금강뱃길 운항사업에 대해 군산시가 반대 건의문을 중앙부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사업을 주도하는 익산시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23조가 투입된 4대강 사업에도 전북은 극히 일부만 예산이 배정됐을 뿐 완전 소외됐는데 유람선 등이 운항하는 한강과 황포돛배가 운항되는 영산강은 도외시하고 전북인은 강만 바라보고 살라는 말인가”라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익산시와 충남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 등 금강 인접 4개 시군은 금강살리기사업으로 조성된 금강 수자원을 공동개발해 양지역이 상생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22일 ‘금강 인접시군 수상관광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지자체장이 참석한 이 협약식을 통해 금강 인접 4개 시군은 ▲ 금강 유람선 노선확대를 위한 해당 시군별 연계운항 노력, ▲ 거점별 나루터에 관광객이 이용 가능한 농특산물 전시판매, ▲ 금강변 하천부지 4계절 이용 가능한 생태관광지 공동조성, ▲ 4대강살리기사업 이후 이관된 친수공간 관리대책 및 중앙부처 국비확보 등 5개항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협약식이 있기 직전인 2012년 8월, 부여군은 황포돛배를 건조해 ‘금강수상레저’에 임대료를 받고 위탁관리토록 했다.

     

     

     

     

    이 회사는 이후 부여군과 익산시 웅포면에 선착장을 확보하고 운항에 들어갔으며, 익산시민도 웅포면 덕양정 인근 선착장에서 ‘어른 5천원, 청소년 3천원’의 비용으로 황포돛배 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말을 전후해 군산시가 느닷없이 ‘생태계 파괴’ 등을 내세우며 금강수상관광 활성화에 제동을 걸어왔다.

     

     

     

     

     

    이에 이달 18일 논산에서 열린 금강수상관광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에서 4개 시군은 “군산시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충남 어떤 시군 관계자는 “군산시가 금강수상관광레저사업에 관심을 보여 수차례 문의전화를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입장을 밝힌 일이 없는데 갑작스런 반대라 당혹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람선을 띄운다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도 아닌데 환경이 오염된다는 주장은 억지다”고 말했고, 군산시와 해수유통과 해상매립지, 행정구역통합 등으로 사사건건 대립하던 서천군도 “금강수상관광사업은 해수유통과 관계없는 사업“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산시는 최근 금강뱃길 운항사업을 절대 반대하는 이유를 담은 건의문을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회 등 정부부처에 전달하고 적극 저지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건의문에서 “금강은 지역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의 근원이며 소중히 간직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자원이다”며 “금강뱃길운항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몇몇 지자체의 사려 깊지 못한 발상으로 금강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

     

     

     

     

     

    이어 군산시는 “충남 하수보급률이 전국 최하위로 오염원 처리와 환경기초시설 투자는 뒷전인 채 관광수익만 쫓는 것은 책임회피이자 이윤추구만을 위한 지역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4개 시군을 비난했다는 것이다.

     

     

     

     

     

    이에 익산시민을 포함한 상당수 도민들은 군산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400만이 집중 거주한 수도권 젖줄인 ‘한강’에는 유람선과 수많은 보트 등이 즐비하게 운항되며, 4대강사업으로 2조8천여억원이 투입된 '영산강'에도 나주영상테마파크 주변에서 왕건호 등 황포돛배 2척이 운항되나 환경파괴 논란은커녕 박준영 전남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익산시민들은 “23조 안팎 4대강 사업에도 익산북부 금강지역에 극히 적은 생색내기 예산만 투입돼 완전 소외됐고, 금강보다 더욱 오염된 강에서는 유람선과 황포돛배 등이 무수하게 운항되는데 전북은 금강을 바로보고만 살라는 말인지, 군산시 반응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군산시가 엉뚱하게 익산시가 주도하는 금강수상관광사업을 왜곡하지 말고, 참여할 의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지역발전에 역행하는 금강뱃길사업 반대 논란이 종식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