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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더욱 강력 대처해야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12. 4. 11. 07:55
<동산동 이마트 전경>
익산시,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더욱 강력 대처해야
-SSM 이어 대형마트도 강제휴업 움직임
-대기업 식자재 진출과 대형마트 증축움직임에도 민감반응
-농수축산물 광역및 기초지자체 생산품 판매의무화, 공산품도 의무매입 최저비율 규정 등 뒤따라야
-지역인력 채용확대와 마트 판매액 일정비율 환원확대, 마트 관련 각종세금 지역환원 등 대책이 뒤따라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이어 대형마트도 심야영업이 금지되고 월 2차례 강제휴업 등의 규제가 빠르면 이달 전주와 남원에서 시작돼 5월 중순께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익산시도 대형마트 시장잠식이 폭증하고, 대기업 식자재 분야 진출과 대형마트 증축 여론이 악화되는데, 차제에 익산과 전북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일정비율 의무매입케 하는 등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는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SSM처럼 지자체가 영업을 제한토록 규정했으며 이달 중순께 공포된다.
앞서 관련조례를 개정한 전주시와 남원시는 즉시 밤 12시~아침 8시까지 대형마트와 SSM 심야영업을 제한할 수 있고, 매월 2째와 4째주 일요일은 휴업이 의무화되며 첫 휴일인 22일 동반휴업이 예고됐다.
익산시 등 12개 시·군은 이르면 관련조례 개정작업이 늦어져 다음달 중순에나 이같은 영업 규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 익산시에는 2001년 개점한 영등동 '롯데마트', 2006년 동산동에 개점한 (주)신세계 '이마트', 2006년말 영등동에 개점한 '삼성홈플러스'를 합쳐 3개 대형마트가 영업 중이다.
3개 마트 판매액을 보면 2008년 롯데마트 845억원, 이마트 455억원, 삼성홈플러스 360억원으로 총 1660억원이고, 2009년에는 롯데마트 883억여원, 이마트 462억원, 삼성홈플러스 378억원 등 총 1723억원을 판매했다.
2010년에는 롯데마트 936억원, 이마트 510억원, 삼성홈플러스 390억원으로 총 1836억원에 달했고, 2011년에는 롯데마트 976억여원, 이마트 545억여원, 삼성홈플러스 435억여원 총 1957억원으로 폭증해 극심한 경기위축으로 허덕이는 전통시장과 대조를 보였다.
여기에 대기업이 식자재유통업에 익산 등 전국 중소도시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식자재연합회익산지부(지부장 이영철) 등은 항의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여의도에서 전국적 항의집회도 개최했다.
또한 지난달 익산시 8개 상인단체 대표와 시의원들은 롯데마트 증축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롯데마트 증축은 지역상권을 붕괴시키고 영세상인 생계를 위협한다"며 불매운동과 서명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이처럼 지역상인과 지자체, 지방의회의 공동노력에도 대형마트 판매액이 급증하고, 대기업 식자재 진출 및 대형마트 확장 등이 이어지자 익산시민과 상인들은 차제에 영업제한 뿐 아니라 보다 강력한 대책을 주문한다.
실례로 대형마트가 판매하는 농수축산물은 익산과 전북 생산품을 품목별로 일정비율 의무매입케 하고, 공산품도 의무매입 최저비율을 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형마트 지역인력 채용확대와 마트 판매수익 일정비율의 지역환원 확대, 마트 관련 각종 세금의 지역환원 등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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