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평화육교 정밀안전진단 안전등급 D등급 판정

 

 

 

 

 

익산 평화육교 정밀안전진단 안전등급 D등급 판정

 

 

 

익산 평화육교가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노후화되고 교각 일부가 기울음이 발생되는 등 구조적 문제로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르면 당초 설계 시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진발생 시 붕괴로 인한 대형사고 예상된다.

 

 

 

 

지난 75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연장 193m, 폭 16.2m로 가설된 평화육교는 노후화는 물론 교각 일부의 기울음, 교좌장치 이탈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돼 재가설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익산도심과 공용터미널에서 목천포를 통해 전주, 군산, 김제 등지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 위치한 평화육교는 안전등급 D등급으로 차량통행제한 필요성이 있어 통과중량 25톤 이상은 제한할 계획이다.

 

 

 

 

특히 KTX익산역 건립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2014년부터는 고속철도가 개통돼 평화육교를 통행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고속철도 안전운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단기적 보수․보강으로는 고속철도 안전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연재해인 지진 등이 발생하면 전도 위험성이 많아 재가설시에는 지진에 대비해 내진 설계와 평화육교의 도시계획도로 폭에 맞춰 선형개량 및 6차선 확장이 꼭 필요해 전면 재 가설을 고속철도사업과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평화육교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토해양부 및 철도시설공단을 여러 차례 방문해 재 가설을 강력 건의하고 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