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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박물관내, 귀금속전시판매센터 새로운 애물단지 우려귀금속보석석산석재식품니트섬유 2009. 12. 14. 12:53
보석박물관내, 귀금속전시판매센터 새로운 애물단지 우려
도심외곽,보석박물관 입장료수입 줄어
- 보석박물관 북쪽 과잉 판매장
보석박물관 입장료 수입이 형편없는 가운데 익산왕궁보석테마관광지 '보석박물관' 북쪽에 초대형 '익산귀금속전시판매센터(이하 판매센터)'가 준공을 앞둔 가운데 입지선정 문제점으로 새로운 '애물단지' 전락이 우려된다.
익산왕궁보석테마관광지(이하 테마관광지)는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부근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일명 동용저수지) 남쪽 14만1990㎡(4만3천여평)에 총 4백억원을 들여 '보석박물관'과 '화석박물관' 등을 2002년 5월 준공했으며, 2005년 2월에는 보석박물관 옆에 7억6700만원을 들여 '귀금속보석공방'도 준공했다.
그러나 6세 이하나 65세 이상에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무료 입장객을 제외한 '테마관광지' 유료입장객과 입장료 수입은 2003년 7만6963명에 2억280만원에 불과해 관리비 및 인건비에 턱없이 적었는데 2004년에는 7만1895명에 1억5614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2007년 7만34명 1억4460만원, 2008년 6만7178명 1억4090만원, 2009년 12월4일 기준 5만9584명에 1억3017만원 등 개선될 조짐이 없어 관리비는 커녕 기술직 포함 직원 11명, 청경 8명, 매.검표요원 3명, 환경정비 2명, 학예보조 2명 등 26명 인건비도 충당치 못하며, 귀금속보석가공공방은 개점휴업 상태다.
이런 상황에 보석박물관 지척에 총 77억4천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5256㎡(1590평)로 귀금속보석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금반지 모양과 복층유리를 사용해 황금색 건물로 지어질 '판매센터'를 2009년 준공예정으로 지난해 기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 9월 바닥재를 일반타일에서 인조 대리석으로 변경 등 내부인테리어에 대한 대폭 설계변경으로 총 사업비는 당초보다 11억원이 늘어난 88억원으로 급증했고 준공시기도 2010년 3월로 늦춰졌다.
특히 유료입장객이 하루 평균 176명에 그치는데 '판매부스'만 84개인 '판매센터'에는 추가 유인책이 없다면 '테마관광지' 유료입장객 1백%가 들려도 1개 부스에 하루 평균 2명의 유료입장객인 꼴이어 알 수 없는 입지선정이며, 부스당 면적도 5평으로 1989년 세워진 영등동 '익산귀금속보석판매센터' 점포당 면적 6.7평보다 작다는 지적이다.
이는 익산시가 귀금속보석 '집적화'를 명분으로 입지선정을 한 것으로 풀이되나 호남고속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에 밀려 수도권 등 탐방객 주요 통행로에서 밀려난데다 익산IC 지척에 '테마관광지'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지나치며 타지역으로 연계 도로망도 부족해 전주.군산 등에서도 접근성이 극히 좋지 않다.
익산시민들은 "가뜩이나 보석박물관 등 '테마관광지'가 입지가 좋지 않아 외지인은 커녕 익산시민도 자주 들릴 형편이 안되는데 초대형 '판매센터' 건립은 '혹을 떼려다 혹을 붙인 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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