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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문화프로젝트,유례없는 사상최악의 축제
    <금마> 2008. 10. 28. 05:38

     

    돌문화프로젝트,유례없는 사상최악의 축제

     

    예산최대, 관객최저,'미륵산 돈잔치' 혹평

    -도그쇼나 개최전 국화축제보다 사람 없어

     

     

    '제11회돌문화축제' 예산까지 추가해 개최 중인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가 돌문화축제 11년 예산을 넘어서는 10억원대 사상최대 예산에도 극히 적은 프로그램과 작품 등 총체적 부실로 극히 한산해 '2개의 돌축제'를 한꺼번에 침몰시킨 '미륵산 돈잔치'로 전락했다.

     

     

    익산시에서는 국비 3억원, 시비 6억원, 후원금 등을 통한 자부담 8천만원에다 올해 제11회돌문화축제 예산 8천만원 가운데 스톤아트페어(Stone Art Fair) 공동 개최자금으로 보탠 5천만원을 포함한 10억3천만원으로 올해 최초로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가 미륵사지 광장 일원에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이는 돌조각경기대회, 돌다루기놀이, 돌문화보존회원전, 석조각공예품전시, 돌쌓기경연, 석조문화재사진전, 탁본.도자기체험, 전통놀이, 태권도격파, 석재품판매 등 지난해 8천만원으로 다채롭게 실시된 돌문화축제 11년 예산을 넘어서는 규모로 제11회돌문화축제제전위원장 K모(54)씨는 "돔설치 예산이 부족해 스톤아트페어를 개최할 수 없다는 프로젝트 관계자 말에 돔설치에 5천만원을 보탰다"고 말해 석재인의 비난을 초래했다.

     

     

     

     

    그러나 "잘나가던 '돌문화축제' 맥을 끊었다"는 비판을 받는 '프로젝트'도 개막식이 시작되던 25일 오후 6시에만 "사람이 부족하면 안되니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나왔다"는 석재인 등 수백명이 참석해 잠시 성황을 이루었을 뿐 일요일인 26일 오후 2시께는 미륵산 탐방객과 프로젝트 관계자에 약간의 관람객을 보탠 정도로 극히 한산했다.

     

     

    이 때문에 간이무대에서 '무대스케줄'에 따라 오후2시 실시될 '더티라콘' 공연은 시작전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도 관람객이 부족해 멋적은 듯 중단됐으며, 2시20분이 되도록 시작하지 못하는 점을 몇몇 사람이 지적하자 마지못해 무대에 올라가 음악을 연주하는 초라한 상황에 빠졌다.

     

     

    또한 33인조각전, 12인초대전, 스톤아트페어, 돌조각심포지엄 등 극히 적은 프로그램도 소화를 못해 33인조각전과 12인초대전은 구별조차 할 수 없었으며, '심포지엄'은 국내외 작가 20명이 이달 9일부터 광장 건너편에서 조각품 제작에 들어갔으나 관람객이 없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분진으로 접근조차 할 수 없고 작가와 출신국을 알리는 팻말도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특히 27일 월요일 정오에는 미륵산 평소 모습대로 주차장도 텅텅 비고, 관람객은 물론 부스 담당자도 대부분 없는 상황으로 하얀 프로젝트 티셔츠를 입은 10여명 젊은이들만 할 일 없이 광장을 배회하는 '한심함의 극치'를 이뤄 "프로젝트가 잘나가던 돌문화축제까지 한꺼번에 침몰시킨 '미륵산 돈잔치'로 전락했다"는 혹평이다.

     

    익산시민들은 "돌문화프로젝트는 모호한(?) 행사목적, 비전문 행사주체, 홍보부족, 사상 최대예산, 시외곽개최, 엉성한 프로그램 및 운영 등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 돌문화축제 11년 예산도 부족해 돌문화축제까지 동반 침몰시킨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도그쇼(dog show)나 개최전 국화축제 현장보다 사람이 적다는 것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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