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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림, 익산시 웅포.성당면 개발, 의구심 여전웅포평화> 2008. 4. 9. 11:59
(주)하림,익산웅포.성당면개발,주민의구심 여전
관광단지 포기보도후인 8일 반대대책위 결의다져
웅포주민 상당수는 개발찬성,
반대주민도 보상노려 유실수 심는 등 뒤죽박죽
닭고기 가공업체인 (주)하림이 익산시 웅포면과 성당면 일원에 대규모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려다 포기했다는 보도를 전후해 웅포.성당주민들의 토지수용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8일 반대대책위 소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해당지역 외 웅포주민은 지역발전을 위한 유치의견도 많은 가운데 반대측에 가담한 일부주민은 토지수용에 대비해 유실수를 대량 심는 등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줘 빈축을 사고 있다.
㈜하림은 익산시 웅포면 대붕암리와 성당면 성당리 284만여㎡(86만여평)에 골프장, 승마장 등 휴양. 오락시설 및 농업연수원을 비롯한 숙박· 상가 등을 갖춘 복합단지 건립을 민간투자로 추진했다가 웅포관광지반대대책위 등의 반발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하림은 15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익산시와 ㈜하림은 관광단지조성에 협력한다는 등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표면적으로는 하림이 극심한 민원을 이유로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8일 저녁 웅포면관광지조성 반대대책위는 이종균(54) 위원장 자택에서 소모임을 갖고, "'하림의 포기'는 완전 믿을 수 없으며, 그 이상 개발사업도 추진될 수 있다"데 의견을 접근하고 무리한 외부개발에 대처키 위해 1천만원을 모금키로 합의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하림' 관광지개발에서 제외된 주민 상당수는 "과거 웅포골프장이 주민의 먹고 사는 것에는 소홀했을 지 모르지만 보상과 주변 지가상승으로 기여한 측면도 적지 않다"면서 "하림의 개발도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에 기여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기도.
또한 반대측 일부 주민은 본격개발에 대비해 보상가가 높은 유실수 등을 심는 등 약싹빠른(?) 모습을 보여줘 찬성과 반대주민간에 '박쥐(?)'처럼 처세한다는 비판을 받거나 보상가만 많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주민도 있는 등 여론이 뒤죽박죽 하고 있다.
이처럼 근년에 들어 '곰개나루'와 '숭림사입구 체육시설'은 물론 '웅포골프장' 개발에 따른 토지수용으로 웅포면 민심이 갈수록 삭막해지는 가운데 (주)하림의 대규모 관광지개발계획은 성사에 관계없이 주민들을 '생존과 갈등의 회오리' 속에 몰아넣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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