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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재매립장 도로 부실시공 의혹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07. 12. 6. 10:57익산 소각매립장 도로 부실시공 의혹-시방서 무시, 1m안팎 암반도 투입,-공극 따른 침하 우려, 시험굴취후 재시공해야
익산시가 추진하는 부송동 소각장 및 매립장(이하 소각매립장) 내부도로 시공회사가 연약지반을 보강한다며 석산폐석(암석)을 잘게 부수지 않고 노체에 깔아 완공후 침하가 우려된다.
특히 소각매립장 시공회사는 연약 토사를 걷어내고 암석으로 바꾸는 '치환공법'을 도입했다며 최대 1m 안팎 석산폐석 등을 깔아 공극(빈틈) 증가에 따른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돼 4~5 군데를 시범 조사해 사실로 밝혀지면 전면 재시공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 소각매립장 공사 시방서에 따르면, 도로현장에서의 암반 투입시 노체는 30cm 이하, 노상은 10cm 이하로 파쇄하여 진동다짐과 함께 시공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경암토건(주) 등은 연약지반을 보강한다며 크게는 1m 안팎 석산폐석 수백차를 노체에 투입해 암반 사이 공극으로 인한 부등침하(不等沈下: 각 부분 밀도가 달라 생기는 침하) 등으로 장기적으로 전반적인 침하발생 등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도로전문가의 지적이다.또한 연약지반 토사를 걷어내고 완벽하게 시공했다고 주장하나 공극을 줄여 침하를 막기 위해 '브레이카' 장비로 암석을 30cm 이하로 잘게 부수어 시공하는 건교부 등과는 달리 석산에서 나온 암반 등을 그대로 투입해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시공구간은 소각동에서 소각잔재물 매립장까지 노폭 6.5m, 길이 260m 외에도 노폭 3.25m, 길이 7백여m 내부 일주도로 노체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공해 여러 군데를 시험 굴취해 사실로 밝혀지면 전면적인 재공사를 벌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책임감리를 맡은 (주)경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암반 투입은 사실이지만 연약지반 지지력을 높이려 지반을 굴착하고 노체에 암석 투입 방식의 '치환공법'을 도입했으며, 공극을 메워 밀도를 높이기 위해 롤러 등으로 다짐공사를 했으므로 하자가 발생 할 수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도로전문가들은 “시간과 경비를 줄이려 '치환공법'을 사용하지만 롤러로는 암반사이 공극을 메울 수가 없고 진동다짐도 한계가 있어, '브레이카'로 암석을 30cm 이하로 잘게 부수어 시공한다"며 "완공후 시간이 흐르면 노면침하가 크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막대한 혈세로 진행되는 소각장과 잔재물매립장 내부도로가 이 같은 방식으로 부실시공됐는지 시험 굴취해 사실이 밝혀지만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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